#음식에세이 #나는고로케생각해

나는 고로케 생각해 - 걱정도, 슬픔도 빵에 발라 먹어버리자 ㅣ edit(에디트)
브라보 브레드 클럽 지음 / 다른 / 2021년 3월

저자 고혜정님은 빵을 너무 좋아해서 서른 살에 회사를 그만두고 빵집 알바로 취칙한후에 장래희망을 빵집 부점장으로 생각하고 빵 만들기를 넘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베어 문 녹차 마카롱은 씹기 전부터 녹차의 진한 향이 풍겨왔고 혀를 안달나게 만든다.
마카롱 열풍이 괜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구나.

뒤늦게 마카롱에 눈을 뜬 나는 그 뒤로 주말마다 가게 오픈 시간에 맞춰 줄을 서기 시작했고,마카롱 중독자의 길로 들어서 버렸다.
브라보는 추억의 빵을 싣고,친구의 집에 도착해 친구 아버지에게 옥수수빵을 드렸다.
아버지는 허허 웃으며 뭘 이런 걸 다 기억하고 있었냐고는 했지만 누구보다 빠르게 빵 상자 뚜껑을 열고 계셨다.

옥수수빵 하나를 꺼내 먹기 시작한 아버지를,우리 둘은 숨을 죽이고 바라봤다.
찐빵과 호빵의 차이점은..
찐빵은 중기에 쪄서 만든 빵이고,호빵은 온 가족이 호호 불어 먹는다고 해서 호빵이다.

겨울 바람이 매서워지면 따끈한 길거리 간식어 계절이 돌아왔구나 싶어 지갑에 현금을 필수로 챙기게 되는 걸..
나만 알고 싶지 않은 이 맛!
친구들에게 소개할게..

우리,빵 먹는 동안은 행복하자!
젊은 시절 제빵소에서 일 했던 기억들이 떠올라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고된 직업 인데 작가분의 열정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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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