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으로 혼자서 걸었습니다
김인식 지음 / 마음의숲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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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인식님은 여동창 두 명,남동창 세 명으로 구성된 예순여섯 살들이 가이드나 포터도 없이 이십칠 일 동안 무지 막지하게 크고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4,000미터 이상의 고봉들이 90여 개나 되는 시에라네바다산맥을 종주했다.
그리고 마침내 휘트니산 정상에 올랐다.

순례자는 버리고 비우는 것을 잘해야 한다.
마음이 급해서도 안 된다.급해 달리다 보면 반드시 발병이 난다.우리 인생도 마찬가지 아닐까..

자기 처지와 분수를 모르고 욕심을 부리면 결국 탈이 나고야 만다.
살다 보면 일탈을 꿈꾸는 날이 있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매일 같은 궤적을 걷는 생활이 지겨워질 때 그렇다.
그러나 실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차마 감행할 용기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모진 바람을 버티기 위해 모두 머리를 앞으로 깊이 숙이고 걷고 이 모습은 순례자,아니 인생길 나그네의 숙명일지도 모르겠다.

이제 순례길의 목적지인 산티아고 대성당을 목전에 두고 있었다.산티아고 순례길의 처음은 육체와의 싸움이고,그 다음은 정신과의 싸움이며,마지막은 영혼과의 싸움이라는 말이 새삼 실감났다.

어렵고 힘들었지만 산티아고에 다가갈수록 마음속 깊은 곳에서 평화와 희열이 솟아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첫발을 내딛을 때만 해도 이베리아반도를 가로질러 걷는다는 것이 아득하게만 느껴졌는데 말이다.

산티아고 순례길 기회되면 꼭 걷고 싶습니다.
어렵고 힘들었겠지만 산티아고에 다가갈수록 마음속 깊은 곳에서 평화와 희열이 솟아오르는 것을 책으로부터 느낄 수 있습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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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세이 #자유로운영혼으로혼자서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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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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