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 대 여자와 십 대 여자의 폭풍 성장 동거 이야기입니다. 고양이 송이와 최근에 입양한 강아지 해피도 함께합니다. 딸 릴리,송이,해피와 나의 이야기를 쓰는 동안 삶의 여러 형태를 떠올릴 수 있고, 우리 모두는 남들과 다른 삶을 살고, 사랑한다는 것,그것으로 행복하며,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저자는 40에 딸 릴리와 함께 영국 유학길에 대학원 공부를 위해서 딸 릴리와 함께 떠납니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모습들이 너무나도 멋있습니다. 미리멀리스트인 엄마와 호더 딸의 동거는 필연적으로 충돌도 있긴 하지만,릴리가 외국에 나가면 스무 살이 되어가는 저 수많은 인형들을 조용히 하나씩 릴리 모르게 보내줄 계획이라고 합니다. 딸 릴리도 일본으로 유학을 가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역시나 대견하게 보입니다. 저자의 어머니가 저자를 응원하고 지지해 준것처럼 저자도 따님에게 항상 응원의 박수를 보내는것이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도 살다보면 어쩔 수 없이 눈물을 흘리는 순간이 번번이 찾아오겠지만,그래도 릴리는 자신의 울음을 감당하는 법을 스스로 익혀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성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힘들다고 울때 꼭 안아주며 옆에 있다고 말해주는 것.. 그거 하나는 엄마로서 잘 해줄수 있다고 말합니다. 서로를 향한 모녀의 마음은 복잡할 수 밖에 없고,얽히고 섥히지만 그래도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같이 여행을 다니고 이 세상에 다정하기가 둘도 없는 모녀지간 입니다. 약속할게.. 파이팅을 외쳐가며 너의 전부를 바쳐야 할 일은 세상에 없어.. 잊지마..언제가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너야.. 저자가 딸 릴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입니다. #가족에세이 #생각보다잘살고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