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룹탑은 부천시에 실재했고 필자는 이 룹탑 멤버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그들의 이야기도 들어주고 어려움도 해결해주기도 합니다. 고향에 아내와 자식을 두고 일하는 아리엘, 책은 아리엘의 아내가 고향에서 바람이 났다는 소문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불안해 하면서도 아내를 믿는 마음 두가지가 존재하지만 한국에서 돈을 벌어야하는게 이들의 현실입니다. 한국 여자랑 결혼하고 싶은 샤우엘,타국의 사장님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쟈스민 등등 필리핀 불법 체류자들의 슬픈 이야기들 입니다. 공장장의 난폭한 폭행에 억울해하는 쟈스민을 따뜻한 말투로 위로해준 사장님에게 마음을 준 쟈스민은 결국 임신까지 하게 되고 남편의로부터 고국에서 한국을 방문할거라는 편지를 받게되는 쟈스민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룹탑 그 안에도 사랑과 미움이 얼기설기 엮어진 한 편의 인생 드리마처럼 사람 사는 모습은 모두 다 똑같습니다. 어렵고 힘들고 더러운 3D 작업 조건보다도 원활하지 못한 언어소통이 가장 큰 문제이고, 그 다음은 주변 사람들의 차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피부색도 다르고 힘든 일을 외국인 노동자들을 향한 무시,멸시.. 사람 사는것은 다 비슷하고 그곳에는 사랑이 있고,눈물과 기쁨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서로 교류하고 끌어안고 살아가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들도 이제는 긍정적으로 바껴야지 된다고 생각합니다. #단편소설 #아내의손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