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번역가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 번역을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노경아 외 지음 / 세나북스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본어를 배웠던 적이 있었고 한때는 번역일에 관심과 매력이 있었던 기억을 상기하면서 책을 읽었다.
5분의 번역 세계로 들어가보니 다들 열심히 맡은  일에 최선을 다 하시는 모습이 멋있어 보입니다.

특히 10년 차인 노경아 번역가님은 육아를 돌보는 일까지 병행하면서 출간을 기다리는 있는 책까지 더하면 75권이라고 하니 대단하시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릴 때부터 글쓰기와 외국어를 좋아하는데다 꽤 잘했다고 하니 번역가가 될 운명이었다라고 말씀합니다.
지금도 한 번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하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물론 예전처럼 출판계,번역계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이문화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미디어 번역의 수요가 점점 늘어가는 것을 보면 전체 번역계의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볼수도 있다고 표현합니다.

일본 만화와 약간의 로멘스 소설을 번역하는 박소현 번역가처럼 운명처럼 만화번역의 길에 들어서서 만화와 함께 살아가고 있으며 만화업계 최고령 번역가의 기록을 세우고 싶은 꿈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만화는 구어체가 많이 쓰이다보니 은어,속어,유행어등이 자주 등장하게 됩니다.이런 비속어,유행어 때문에 소설,에세이,각종 SNS 탐독은 필수이고 그런 것들을 통해 상식이 풍부해지면 그만큼 
표현력도 좋아진다고 합니다.
오직 열정으로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계속 번역의 길을 걷고 있는 박소현 번역가의 인생 3막의 시작도 궁금해집니다

저도 잠시 접어두었던  일본어 능력시험을 위해서 다시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에 자극을 준 책이여서 감사함을
느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