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유기견인 개는 없습니다 - 버려진 그들의 이야기
한은 지음 / 피그말리온 / 2020년 8월
평점 :
품절


처음부터 유기견인 개는 없습니다.
반려동물 천만시대다.
반려동물과의 생활을 다룬 방송도 많고,실제 주변에서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도 흔하게 봅니다.

애완견이 아닌 반려견이란 용어가 자리잡은 요즘입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버려지는 개의 수는 매년 늘고 있다.
한편에선 사랑스런 자신들의 반려견을 자랑하는 영상을 올리고 다른 한편에선 고속도로 한복판에 갑자기 차를 
세우고 개를 내려놓고 급히 출발하는 영상이 포착됩니다.

반려와 유기가 너무 쉽게 결정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처음부터 유기견인 개는 없습니다.는 콘테츠 디렉터이자 작가인 한은이 오랜 반려견을 하늘로 떠나보낸 후,
서울에 있는 한 유기동물 보호소를 틈틈이 방문한 후,인간의 이기심과 변심으로 한 순간에 반려견에서 유기견이 
된 개들에 대해 써 내려간 글입니다.

반려는 때문에가 아니라,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전제하는 일 임을 강조하는 작가는 인간의 단순
변심으로 반려견에서 하루아침에 거리로 내몰린 개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인간이 만든 불편한 이 현실을 돌아보게 합니다.
때로는 날카로운 일침으로,때로는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호소로 반려  그 의미를 생각하게 됩니다.

한해에 버려지는 유기동물은 2019년 기준으로 13만 6천 마리에 이른다.
전년보다 12퍼센트 정도 늘어난 수치입니다.

​반려견이 늘수록 유기견  숫자도 증가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입니다.
수많은 생명이 입양과 유기,입양과 파양을 반복하는것은 결국 인간의 소유욕,과시욕,그리고 이기심에서 비롯되는거 같습니다.
#동물에세이 #처음부터유기견인개는없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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