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학과 법학을 공부하며 시를 써온 최형심 시인의 첫번째 시집 나비는 날개로 잠을 잤다를 펴냈습니다. 최형심 시인은 2008년 현대시로 등단한 이후에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 왔다. 그 중 엄선한 50편의 작품을 묶은 이번 시집은 2019년도 심훈 문학상 시 부분 수상 시집 입니다. 심훈문학상 심사위원 이었던 안상학,김중일 시인은 나비는 날개로 잠을 잤다가 이루는 성취해 대해 시적 언어도 상상력이 풍부하고 혹독하게 자신을 몰아넣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며 그의 언어를 다양한 만화의 색을 가진 다중의 예술작품에 비교했다. 그만큼 자유로운 상상력을 펼치며 리드미컬하게 노래하고 있는 작품들이 시집에 가득합니다. 짐승에게는 시가 필요했다.라는 시구처럼 시인에게 시는 무용하거나 쓸모없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것 입니다. 그의 시를 읽노라면 왜 우리에게 시가 필요한지 낯설고 아름답다는 것을 어떤때 쓰는 말인지 알수 있게 됩니다. 최형심의 시를 통해 독자들은 이방의 풍속과 지나간 시절의 흔적이 빚어낸 형상들,낯설고도 아름다운 형상들, 하나로 합쳐질 고유한 형상들과 접촉하는 경험을 갖게 됩니다. 시들을 읽어보니 조금은 독특하면서 시의 구절들이 독자들을 끄는 힘이 있는거 같고, 최형심 시인의 책을 접할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