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운명처럼 만난 세 사람은 함께 살기로 결심하고 집 짓기의 현실적인 험난함을 함께 격기도 합니다. 조금 다른 형태의 가족이라서 받게 된 오해와 참견은 물론 제도적인 차별을 함께 견디며 내 집이 아닌 우리집을 짓기 위해 기꺼이 대출 공동체를 자처합니다. 셋이 동등하게 살아갈 공유 주택 짓기의 생생한 과정과 각종 비용 마련의 과정,서로 다른 세 사람이 본격적으로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겪은 갈등과 화해의 순간들과 생계에 대한 고민까지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세 사람은 공동 명의로 땅을 사고 자신들만의 집을 짓고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누구보다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가족이 되어가는 3인가구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누구나 고민하고 상상해봤던 이들의 경험들은 생각으로 그쳤던 꿈에 구체성을 더 해 줍니다. 특별한 셋의 이야기가 자신의 속도와 방식대로 살고 싶은 이들에게 새로운 선택과 방향을 제시하는거 같아 저는 책 읽는 동안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