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에 묻다
이주숙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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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에 묻다는 이주숙 작가님의 3번째 소설입니다.
바이올린 켜는 소녀에서는 모성애를,시선끝의 검은덩이 에서는 부성애를, 무등산에 묻다에서는 고모의 사랑입니다.

​책의 제목은 살인사건이 얽혀 있는 스릴러 소설 같아 보였고 민주가 궁금해하고 있는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존재가 
무등산이기 때문입니다.

어렸을적부터 고모의 사랑을 받으면서 자랐지안고모부,민희,민성의 사촌 언니들과의 관계는 좋지 않았고 그 와중에 뜻하지 않게 고모부의 사망으로 인해 이들의 보이지 않게 숨기고 거리를 두는 관계의 지속과 풀리지 않는 의문들이 읽는 재미를 더 해 갑니다.

​단짝 친구와의 대학교 입학 때문에 영주와도 이별을 하게 되고..복학생인 형준과 좋아하게 되지만 형준은 영준 앞에 영준으로 나타나고 민주는 처음으로 영주에게 처음으로 비밀이 생기게 됩니다.

​이념과 체제가 달랐던 아버지의 존재와 형준의 실체를 알게 되었고,국가유공자의 혜택으로 다른 사람보다 더 쉽게
공무원이 될수 있는 길도 포기합니다.

​여기가 어디인가?
터널도 안 보이고 강한 빛도 없다.
산화된 내 몸 만이 보일 뿐이다.
살아생전 분명 이승과 저승을 연결해 줄 뭔가가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장애에 부딪혀 꼼짝도 못하고 있는 것인가?
그래서 그곳으로의 도달이 어려운 것인가?
나도 모르게 벌어진 동공에 
눈에 익은 아라베스크 문양이 들이온다.
순간 깨달았다.
여긴 이 세상과 저 세상의 경계가 아닌 명백히 내가 살던 곳 이라는걸
비밀은 조금씩 밝혀지지만 그럴수록 의문이 더 가득해지기만 했고,
민주의 삶은 더 피폐해져만 가는 상황,그 속에 숨겨진 비밀,진실,사랑
이 세가지가 책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큰 범죄를 조사하고 터트리는 데 협조하면 나의 뒤에 도사린 더 큰 어둠이 가려지고 사랑하는 그를 얻을 수 
있을 줄 알았다.
깊은 내막을 들여다고고 진실을 파헤쳤던 나는 무엇을 쫓고 있었는가.
무등산한 자락에서 펼쳐지는 그 어느날의 일들을 이 책을 통해 만나보기 바란다고 저자는 표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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