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젠가 화성에 가겠지만 이라는 소설집의 제목은 화성 개척단에 지원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수록장 그대 잘가라에 나오는 문장을 변용하여 가져 왔습니다. 작품집에 수록된 다수의 작품들은 근미래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상상력을 선보이면서 지금 이 순간 한국에서 발 붙이고 사는 사람들의 내면을 선명하게 담았습니다. 우주로 날아가는 이벤트가 그리 낯설지 않은 시대에도 사람들은 한없이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며 갈등하고 좌절합니다. 독자들은 이 작품집에 수록된 소설들을 읽어나가며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우리 언젠가 화성에 가겠지만 이라는 문장 뒤에 올수 있을 많은 예문들을 떠올릴수 있을 겁니다. 우리아빠 정자와 우리엄마 난자를 수정해 생산한 우리 아이를 사회에 편입시키거나 대한민국 제 29회 대통령이 지구를 찾은 외계인을 향해 보낸 편지와 그 답장등이 이야기로 풀어집니다. 이들 작품은 인간관계의 의미,나아가 권력에 대한 비판적 사유를 펼칩니다. 너희 음의 사절과 우리 아이들과 함께 생활했던 너희의 아이들만이 살아남아 최후의 하아이자 최후의 음이 될것이다. 아라히임이 될것이다. 기억하라.판단은 우리가. 기다려라.우리의 결정을. 너희 방식대로 표현하여 아라히임 제 367대 평의회 의장 아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