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버틸 수밖에 없었다 - 건축으로 먹고살기 위해 무작정 떠나다
신혜광 지음 / 효형출판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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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신혜광은 서울에서 태어나 건축을 공부했다.
어쩌다보니 스페인에서 삼십대가 되었고,지금우 독일에서 살고 있습니다.
매번 어디에서 어떻게 살지 그럴싸한 계획은 세웠지만,계획이 있다 한들 뜻대로 되지 않았다. 

​무보수 인턴과 불법 체류,비자 연장을 위한 학교 등록까지..
결국 계획대로 세울 때마다 자신의 한계를 더욱 명확하게 마주 하면서,저자는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하게 됩니다.

​건축가 라파엘 모네오의 흔적을 따라가며 우상의 경지까지는 아니더라도,존재에 머무르겠지..라는 자만심 가득한
착각에 사로 잡혀 있었습니다. 그러나 금세 현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다고 포기하지는 않습니다.
훌훌 털어낼 새도 없이 다시 도전합니다.
넘어지면 일어나고 또 다시 넘어집니다.

​인턴이란 허울 좋은 명목으로 노동 착취를 일삼는 마드리드 건축 사무소에서도 묵묵히 5개월을 버티며 나만은 
다를거야라고 믿었던 그 였습니다.
바르셀로나 일자리를 놓지 않기 위해 불법 체류 신세에도 사무소 소장에게 제때 말 한마디 못 꺼낸 일화도 있습니다.

건축가라는 이유로 특정한 관점을 강요하거나 비전공자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애쓴다고 합니다.그런 것들은 열린 마음으로 건축을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하네요.
좋은 사람이 좋은 건축을 한다고 믿는다라는 글을 남겼고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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