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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무엇을 하든, 누가 뭐라 하든, 나는 네가 옳다 - 나의 삶이 너희들과 닮았다 한쪽 다리가 조금 ‘짧은’ 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한 ‘길고 긴 동행’, 그 놀라운 기적
황정미 지음 / 치읓 / 2020년 2월
평점 :
33년간이나 공부방을 운영한 저자는 아이들의 고민과 아픔을 들어주며 마음속 깊이 공감하고,그들을 진정 따뜻하게 감싸 안기 위해 때로는 그들의 방황에 눈물을 흘리며 숨겨둔 이야기를 나눕니다.
때로는 그들의 공부와 마음의 성장에 뿌듯해하고, 때로는 간절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오늘도 공부라는 커다란 숙제 앞에서 있는 아이들과 수많은 순간들을 함께 울고 함께 웃습니다.
소아마비로 한쪽 다리가 조금 짧은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저자는 자신의 소외되었던 힘겹고 상처받았던 삶들을
통해 아이들의 외로움을 읽어내고 아이들의 마음과 부모님의 마음을 더 잘 읽어 내고자 끊임 없이 노력 하십니다.
상담학을 전공하고,자신의 전공인 영어 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의 성적을 전반적으로 조금이라도 더 올려주기 위해
여러 과목을 섭렵합니다.
저자는 어렸을적 마음의 상처들을 자신만의 비밀 공간인 다락방에서 만큼은 잊혀지게 되는 모습들이 보여졌고
그 작은 다락방에서 독서를 통해 자신만의 가치관이 형성 되는게 그려 졌습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소외되고 사회성 없는 아이들의 멘토 즉 Mon.T 가 되었고 결국에 아이들은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수 있는 할수 있는 성인으로 바뀌게 됩니다.
공부를 해야만 하고,성적을 올려야하는 압박감에 휩싸인 채 그 누구와도 온전히 마음을 나누지 못해온 아이들과
그처럼 말 그대로 동고동락하는 이야기 입니다.
이 책이 어른들에게 아이들에게 울림이 되고 배움이 되는 까닭은,책에 담긴 각양각색의 주인공 아이들의 각기 다른 스토리들이고 결국은 어른과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귀한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부족함을 아는 순간,깨달음이 시작되고,공부하는 아이들의 아픔과 바람을 이 책을 통해 더 잘 알아감으로써 지금
힘겨워하는 아이가 그 고난을 통해 한층 더 튼튼한 사람이 될수 있도록 마음을 담아둔 이야기들을 통해 나누는
그 진정한 공감과 소통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자녀와 어긋난다고 아이들을 소외하고 배척하는게 아니라 사랑과 끊임없는 관심와 대화가 방황하는 아이들을
얼마나 변화시킬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강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