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사라진 세상 - 인공지능은 인간의 쓸모를 어떻게 위협하는가
이진우 지음 / 다산북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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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돈 벌면 파이어 할꺼야!

주변에서 사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금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주식 시장이 활황이었으니 다들 그런 마음으로 시작을 했다가 주식이 떨어지기 시작하니 다들 이런 이야기를 한다.

"역시 노동이 최고다"

다들 노동을 하면서도 하기 싫다고 하는데, 막상 필요할 때는 또 해야한다고 하는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까? 나 역시 일하는 것은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일을 하지 않고 계속 있으면 막상 답답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그래서 소위 '덕업일치' 된 사람들이 가장 부럽긴한데, 일이 만약 없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AI가 세상을 바꾸고 있다.

우리는 흔히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완전히 깨부셔졌다. 그 결과는 참 난감한데, 우리가 절대 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 '예술' 계통 역시 이제는 너무나 쉽게 넘어오게 되었고, 변호사나 회계사 등, 상담이 필요한 업무를 제외한 나머지가 이제는 너무나 손쉽게 AI로 처리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심지어 AI로 하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과거 기계가 처음 나왔을 때 일어났던 러다이트 운동이 지금은 다른 형태로 진행이 되어야 하는 판이다. 당시에는 결국 기계를 다루는 사람이 되거나 서비스업으로 전직을 하면 되는 부분이지만, 지금은 업이 없어지는 속도보다 생기는 속도가 더 빠른 상태이다. 


과연 우리는 일을 할 수 있을까?

지금 나는 사실 나이가 어느정도 있기에 변화하는 시류에 잘 맞춰서 움직이면 된다. 사실 회사에서 해고를 좀 더 빨리 당할 수도 있지만 이정도면 그래도 먹고 사는데는 문제가 없을 거 같긴한데, 다음 세대는 좀 깝깝하긴 하다. 왜냐하면 그들은 AI 네이티브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사용을 잘한다. 그런데 네이티브이기 때문에 또 점점 편한 것만 찾을 수 밖에 없는 세대이기도 하다. 의존도가 높고 인공지능 자체를 신뢰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 결국 철학자의 의견은 바로 이 부분이 '내가 다른 사람에게 있어서 필요한 존재' 라는 것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아, 그렇다. 생각해보니 너무나 맞는 이야기다. 우리는 일이 사라진 세상에서 대체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일까?


소비는 변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더 편하게 살기 위해서 소비를 한다. 그런데 이러한 소비 자체가 줄어드는 것인 사실 경제 사정이 어려워서이지, 굳이 필요가 없어서가 아니다. 결국 소비는 유지가 된다. 그런데 생산을 하는 사람들이 굳이 필요가 없어진다. 테슬라의 기가팩토리에서는 기존 자동차 공장에 비해서 월등히 적은 사람들이 일을 한다. 그리 성공하지 못했지만 아디다스도 사람이 거의 없는 공장을 만들어서 진행 중이었다. 공장이라는 곳에서 사람이 빠져나간 만큼 우리는 과연 일 할 수 있는 자리가 생겨날 수 있을까? 이제는 창의성을 좀 더 발휘해서 직접 업을 만들어서 해야하는 상황이다.


출근하지 않는 세상은 자유로운 낙원일까?

나는 개인적으로 낙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 무엇보다도 중요한 부분은 결국 사람은 '무엇인가 해야' 시간이 가게 되고 그러한 과정에서 얻는 것이 있다고 생각이 된다. 회사를 다니기 때문에 다니지 않고 쉬는 것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고, 그 사이에 바쁘게 여행 계획을 짜고 행복을 느끼기도 한다. '틈' 이 있기에 행복도 있다고 생각이 된다. 앞으로의 삶에서 AI에 종속이 아닌 그것을 활용한 또 다른 새로운 업이 생기면서 삶이 조금 더 윤택해지길 기도해 본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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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 지친 영혼을 위한 동심 처방 ㅣ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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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다시 예전 이야기를 살펴본다.

복고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과거의 이야기가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 것을 보면 잘 쓰인 동화는 그만큼 파급력이 크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과거의 동화들이 뮤지컬로도 계속 이어지고 지금도 서로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은 참 잘 지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바로 그 두 번째 이야기다.


아이 때는 느끼지 못했던 성인의 느낌이랄까?

아이 때 동화는 사실 상상력을 가져다주는 것 외에는 크게 영향이 없었다. 한국에서의 대부분의 동화는 말 그대로 권선징악 적인 내용뿐이니 말이다. 물론 권선징악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이 책에 소개된 많은 동화들이 권선징악적인 내용이 많이 담겨있기 하지만 막상 '꿈과 희망을 찾아서 떠났지만' 생각한 것만큼 아름답진 않았다는 현실을 파악하는 부분이 나오기도 한다(피터팬을 따라 떠난 웬디가 막상 현실은 해적과 만나게 되면서 의외의 결과를 나타내게 된다) 성인이 되어서 다시 읽어보니 맞다, 바로 그게 맞았다는 생각이 든다. 현실과 동화는 다르지만 동화 속의 내용이 현실과 같다는 느낌이 들게 되는 것은 바로 동화 속에 담겨있는 상황이 현실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는 것이 아닐까.


'거기 마니가 있었다' 라는 책을 다시 읽어보았다.

어렸을 때는 그저 유령이 나온다는 사실에 읽다가 말았던 기억이 있었고 나이가 들어서도 한참을 잊어버리고 있다가 이제 와서 보니 '맞다 이런 책이 있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 근데 뭔가 한국에서 '헬로 고스트'의 내용과도 많이 닮아 있다. 나의 슬픔이나 외로움을 나눠주던 그 유령 같은 존재가 사실은 나의 할머니였다는 사실에 머릿속에 모든 퍼즐이 맞춰지는 기분이었다. 비현실직이지만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것도 현실적인 이야기다. 마니는 어떻게 보면 나에게 있어서는 구세주인 역할이 아니었을까? 책을 덮으면서 뭔가 눈물이 핑 도는 그런 느낌이었다.


피터 팬의 뒷 내용을 처음 알았다.

피터 팬은 상당히 유명한 동화이다. 심지어 만화나 영화로도 많이 보았기 때문에 나는 내용을 전부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이 어떻게 끝나는지 알고 있는가? 사실 영화에서도 만화에서도 웬디가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어른이 되어간다로 마무리가 되었던 것 같은데(더 있는데 내가 모를 수도 있다) 실제 동화에서는 웬디는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하고 그 자녀가 다시 피터 팬을 따라서 네버랜드로 가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 된다. 이런? 웬디가 피터 팬이랑 결혼하는 내용이 아니었어?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런 세계는 사실 진짜 어릴 때 경험을 해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책을 읽는 내내 머리 속에 과거를 다시 헤집어 놓는 느낌이다.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사실 인간의 기억력은 생각보다 엄청나게 빠르게 휘발된다고 한다. 그럼에도 과거의 동화들이 아직까지 기억이 난다는 것은 그때의 감정이나 생각이 아직도 남아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몇몇 동화는 사실 어릴 때도 읽지 않아서 잘 모르는 내용이 있기도 했지만 몇몇 동화는 과거의 기억이 새록새록 다시 나타나면서 생각을 많이 하게 해 준다. 당신도 그런 동화가 있는가? 혹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이 책을 빌어 한 번 고민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의외로 상당히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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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하는 미중 패권 전쟁과 대분열의 시대 - 누가 새로운 승자가 될 것인가
닐 시어링 지음, 임경은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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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왜 이래?

요새 정치/경제 면을 보고 있으면 우리가 알던 미국이 아니라는 생각이 엄청 들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미국은 세계의 경찰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경찰이 아니라 도둑이라고 생각을 해도 모자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부분이다.과거 다른 나라에게 '평등한 무역' 을 계속 요구하던(이유야 어쨋든 평당하다고 하니 적어도 반대 입장에서도 평등한 것 아닌가 싶었던) 나라가 이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관세를 남발하고 전쟁에 여기저기 참여를 하고 있다. 물론 미국이라는 나라의 역사를 살펴보면 10년 단위로 전쟁에는 꼬박꼬박 참여를 했었긴 했으나 나와 직접적인 국가가 아니기에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이제는 각종 지표와 언론이 여기저기 연결이 되어 있어서 우리 경제에도 영향이 크다. 


근본적인 이유는 미국 혼자만 대단한 나라가 아니게 된 것이 크다.

중국의 부상은 바로 그러한 것을 대변한다. 정말 사사건건 중국과 싸움이 자주 있다. 특히 AI나 반도체 등에서 싸우고 있는 것을 보면 이게 과연 '국가적인 모습' 의 싸움인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미국의 입장에서는 중국을 견제하지 않으면 너무 빠르게 커 나가는 것을 손가락 빨고 볼 수 밖에 없는 것이고, 반대로 중국의 경우에도 기회가 되었을 때 치고나가지 못하면 일본과 같이 다시 하락할 수 밖에 없는 인구구조를 가졌다. 따라서 서로가 마음이 상당히 급한 상태이다. 하지만 일단은 꽃놀이 패는 미국이 가지고 있는 듯 하다. 그간 쌓아올린 '주식회사 아메리카' 는 생각보다 견고한 상태이다.


애플조차도 중국에서 조금씩 빠져나가고 있다.

중국 내수 시장이 중국 자체 브랜드에 의해서 잠식되어 가는 와중에 세계의 공장이라고 일컫어지는 중국에서도 서서히 인도나 베트남 등으로 옮겨지고 있다. 최근 10년 사이에 중국의 인건비가 눈부시게 올라간 것도 있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정보가 계속 중국 기업 쪽으로 흘러가는 듯한(아직 명확한 증거가 많이 없기에...) 문제가 생기고 있어서 조금씩 발을 빼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공산주의 특성상 한 번 들어가면 맨손으로 나와야 하기 때문에 항상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발을 뺴는 형태가 많이 있다. 다음 국가로 성장 중인 베트남 등도 역시 공산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과연 이러한 공장 옮기기가 큰 도움이 될 지는 다소 의문이긴다.


리쇼어링은 안되나?

사실 트럼프도 그렇고 다른 나라에서도 해외에 나간 공장들이 원래 자신들의 국가로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 일자리 창출도 있겠지만 반도체 등은 전략자산 등으로 구분이 되어 자국에서 생산을 해야 '속이 편한'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리쇼어링이 진행된 케이스는 별로 없다. 이미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인건비를 감당하기 힘든 상태까지 간 상태이며, 거기다가 험한 일은 하지 않으려고 난리이니 당연히 돌아올 이유가 없다.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역시도 동일한 문제를 안고 있으며 중국 역시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러한 문제를 겪게 될 상황이 크다고 본다. 이유는 간단하다. 인구 구조가 점점 늙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패권 전쟁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단지 미국/중국 뿐만 아니라 그 밑에 포진되어 있는 국가들 간에도 상당한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아마 이래서 외교라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내가 불합리하더라도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외교적인 수사를 통해서 해결을 해야 하는데 한국은 과연 그러한 부분을 제대로 하고 있을까? 어딜 가더라도 외교적으로는 그리 높은 성과를 내지 못했던 한국인데, 이제는 모든 것을 다 제쳐두고라도 외교에 대해서 기틀을 잘 다져놔야 할 것 같다. 분열이 심해지면 점점 다극화될테니 말이다. 읽는 내내 '그럼 한국은 어떻게 하지?' 라는 고민에 빠지게 했던, 어쩌면 미래를 꼭 예측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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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리더, 성장하는 조직 - 성과를 만드는 리더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
백종화 지음 / 포르체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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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리더는 원래부터 있는가?

회사에 다니면서 신입사원 때는 리더라고 하면 약간 독불장군형 리더들 밖에 없어서 원래 리더는 저렇게 화를 많이 내고 무조건 하자고 '나를 따르라'라고 말하는 사람만 있는 줄 알았다. 물론 그런 사람들이 지금도 없지는 않지만 그때와는 많이 달라진 분위기다. 꽤나 다양한 형태의 리더가 있다고 할까? 무엇보다도 매니지먼트라는 측면이 단순히 직급이 올라가면 자동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진짜 '능력이 있는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해서 회사 차원에서도 꽤나 많이 공을 들이고 있다. 성과를 만드는 리더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과연 무엇일까?


리더의 가장 큰 필요성은 바로...

권한 이양이라고 생각이 된다. 리더가 되고 나서도 기존에 하던 일을 놓지 못하고 계속 하거나 자신이 나서서 뭔가 하지 않으면 일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책에도 나와 있지만 리더는 자신의 권한을 일부 이양을 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한다. 그걸 제대로 하지 않으면 본인도 힘들지만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결코 성장을 할 수 없다. 특히 기업의 규모가 커지면 R&R이 점점 명확해져야 하는데, 리더부터 그 부분을 모호하게 한다면 팀원들도 같이 혼돈이 올 수밖에 없다. 리더가 되면 일단 어디까지 권한을 이양할지를 정하고 실천을 해야 한다고 한다.


칭찬과 충고 등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사실 한국에서 바라보는 리더 상은 위에 적은 것과 마찬가지로 독불장군형이 많아서 잔소리를 많이 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 하지만 요즘은 그런 사람들을 소위 '꼰대' 라는 말로 정의를 내리면서 말이 별로 없는 사람을 선호한다고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사실 그렇지 않다. 적절한 충고와 적절한 칭찬이 오고 가야 하는데, 상황에 따라 다르고 거기다가 하나만 할 줄 알거나 둘 다 하지 않아서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것인지 잘못하고 있는 것인지조차 파악이 안 되는 상황이 오히려 더 문제라고 생각을 한다. 물론 평소에 이걸 해보지 않았으니 쉽지 않은 것은 알고 있다.(사실 이 책을 읽어도 해보지 않는다면 그게 참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다) 그럼에도 리더라는 짐을 지게 되면 반드시 해야 한다.


말만 하지 말고 실천을 하라.

팀원들이 항상 불만을 가지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리더는 말만 한다'이다. 그렇다고 실무자처럼 일을 하라는 것도 아니다. 그 중간 어디인가가 중요한다. 사실 리더는 항상 바쁘다. 그래서 말을 먼저 하고 다음에 팀원들이 움직이길 기다리는 것인데, 팀원의 경우 '대체 어떤 것을 원하는 것일까?'에 대해서 명확하게 하지 않으면 우물쭈물하거나 엉뚱한 결과물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 결과론적이지만 '필요할 때 도와주는 것'이 바로 리더의 역할이다. 상황에 따라 굉장히 다른 결론이 날 수 있지만 흔히 츤데레 같이 뒤에서 도와주는 것(물론 자주 하면 안 된다)이라면 충분히 팀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리더가 되려면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리더가 되는 것을 어쩌면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연공서열로 인해서 자연스레 리더가 되기 때문에 그리고 그것이 하나의 업무가 아니라 '직위'라고만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리더라는 것도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준비되지 못한 사람'이 하는 것이 조직을 얼마나 크게 망가트리는지도 알 수 있다. 당연하지만 준비를 반드시 해야 하는 것, 바로 그게 리더의 자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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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킹 - 버티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마이클 이스터 지음, 박선령 옮김 / 쌤앤파커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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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책은 제목부터 정의를 알고 가야 한다.

luggage + walking의 축약어로서 말 그래도 짐을 들고 걷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우리는 특별히 조깅 등을 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면 이동 시에 항상 짐을 들고 다니는데 그것이 몸을 건강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런데 진짜 그게 맞는가? 사실 짐을 들고 다니는 것 자체가 그냥 불편한 행위라고만 생각을 했는데(그래서 짐을 최대한 줄이는 법을 항상 연구하지 않는가?) 사실 그게 큰 도움이 되었다니, 군대에서 군장 메고 뛰는 것이 어쩌면 건강에 가장 훌륭한 행위 중 하나라는 것을 이 책을 보면서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일단 사실 우리가 평소에 들고 다니는 1kg 이내는 사실 큰 도움은 안된다.

물론 시작할 때 간단하게 2kg 정도로 하고 돌아다녀도 충분하다고 하지만 어느정도는 무게가 있어야 몸이 긴장을 하게 되면서 건강을 다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된다고 한다. 책의 뒤에 있는 '삶의 무게는 당신을 더 강하게 만들 뿐이다'라는 문구가 진짜 인상에 깊게 와닿았는데, 배낭 등이 무거워지면 사실 본능적으로 몸을 앞으로 움츠리게 된다. 그런데 무게가 무거우니 자연스레 몸이 펴지는 효과를 가지고 오게 되는데, 결과적으로는 무게가 어느 정도 무거워지면 오히려 몸은 더 곧게 펴진다는 의미가 된다. 평소에 어느 정도 무거운 것을 들고 다녀야(?)하는 이유가 될 것 같기도 했다.


어떤 복장이 좋을까?

요새 러닝이 유행인데, 개인적으로 나 역시도 러닝에 동참을 하고 있다. 물론 러닝을 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것도 다 장비빨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아무 장비 없이도 뛰는 것 자체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인 운동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일단 편안한 운동화가 필요하다. 기능성 운동화가 있다면 좋겠지만(누군가는 워커 이야기도 할텐데, 사실 워커는 그냥 발만 아프다) 그냥 편안한 운동화로도 충분하다. 복장 역시 땀 날 것을 대비해서 땀 흡수가 잘 되는 옷이 있으면 좋지만 이 역시도 그냥 무난한 옷을 입고 다니는 걸로도 충분하다. 그리고 배낭. 이 역시도 가격 비싼 건 필요 없다. 잘 넣기만 하면 된다.


러닝만큼이나 심플하다.

그리고 사실 그냥 걸으면 된다. 러닝의 경우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러킹의 경우 특별히 차이가 없다(물론 개개인의 걸음걸이나 속도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러닝만큼 차이가 나진 않을 것 같다) 말 그대로 걸으면 된다. 여성의 경우 하루에 7500보 이상 걸으면 건강에 도움이 되었다고 하고, 12000보 이상이 되면 65% 수준으로 건강해진다고 한다. 물론 단순히 걷는 것도 이 정도면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러킹은 더 극대화될 수 있는 요소가 있으니, 지금 당장 배낭을 메고 동네를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책을 보면서 준비운동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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