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추세추종전략인가 - 월스트리트 최고의 수익률, 최적의 투자전략
마이클 코벨 지음, 박준형 옮김 / 이레미디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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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추세추종전략이 무엇일까?


추세추종전략(trend following, trend trading)은 기업 펀더멘탈의 기본적 분석보다는 기업 주식 시장가격의 기술적 분석을 중시하는 투자 전략이다. 제시 리버모어를 "추세매매의 아버지"라고 부른다.

- 위키백과


개인적으로는 기본적 분석에 좀 더 가까운 투자(?)를 하고 있지만 최근 한국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주식들을 보면서 기본적 분석이 대체 무슨 쓸모가 있는가 생각이 들어 FOMO가 오고 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한 번 전략에 변화를 주어보고자 이런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한국에서는 왜 기본적 분석이 어려운가?

일단 모든 이론들이 미국이나 유럽 시장에서 만들어졌는데, 그것을 한국에 대입을 하고자 하니 생각보다 맞지 않는 것이 너무 많다. 워런버핏처럼 질레트, 코카콜라 같은 주식을 장기보유하는 방식을 택하라고 하는데, 정작 한국에서 그러한 주식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최근 삼성전자나 하이닉스가 미친 듯이 오르긴 했지만 애초에 배당을 많이 주는 주식도 아니었고 정말 장기적으로 저가에 머물러 있었다. 그런 점을 보았을 때 장기투자 전략이 상당히 어려운 나라가 한국이라고 볼 수 있다(일단 외교나 국제 정세에 너무 빠르게 움직인다)


최근 중동전쟁을 겪게 되면서...

그렇게 매일 같이 상승만 하던 한국의 주식들이 단 이틀만에 20% 넘게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 올라가는 것도 상당한 속도였지만 떨어지는 속도는 더 큰 폭이었다. 애초에 이렇게 확실한 내용이 있고 떨어지는 것이 보였다면 추세가 변동이 되었다고 판단을 하고 하락에 베팅을 했어야 했는데, 그간의 추세가 계속 상승이었다고 생각을 하고 내 마음대로 '전쟁이 길게 가진 않을 거다'라는 확신을 하면서 소위 '물타기'를 반복하였다. 그 결과는 처참하다. 이렇게 물타기 하는 것은 짧게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갈 때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쭉 떨어질 때는 타격이 극심하다. 추세의 변동성을 이해했다면 차라리 손해를 보더라도 손절을 하고 기다리는 편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하루 반짝 올랐다가 다시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는 듯하다)


이 책에서 꼭 배워야 할 점은 바로...

백색소음을 무시하라는 의미다. 백색소음이 그런 뜻이었나? 아, 이 책에서의 백색소음은 여기저기서 나오는 각종 '미래 예측' 내용이다. 어떤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하더라도 사실 미래가 맞던 틀리던 책임을 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차라리 신문이나 방송은 어느 정도 비판을 받기 때문에 정보를 많이 얻은 상태에서 이야기를 하는데 SNS, 유튜브, 구전 등 진위여부를 알 수 없는 곳에서 있는 소식들이 나의 자본을 더 올려줄 것라는 믿음이 없어야 한다. 추세추종법칙이라면서 이런 것을 더 이해한다는 것이 아이러니하지만 그거부터 먼저 좀 줄여 나가야(사실 FOMO도 없어야 하는 게 맞다) 정상적인 투자가 가능할 것 같다.


이 책 외에도 다양한 전략이 있지만...

이 책은 엄밀히 보자면 어떤 전략을 활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이라기보다는 전반적으로 투자를 함에 있어서 투자자의 마음가짐이라던가, 일반적인 사람들이 쉽게 실수하는 것을 짚어주는 등의 내용이 많다. 추세추종이라는 단어 때문에 안에 엄청나게 복잡한 것들이 담겨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한 번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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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추세추종전략인가 - 월스트리트 최고의 수익률, 최적의 투자전략
마이클 코벨 지음, 박준형 옮김 / 이레미디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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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추세추종전략이 무엇일까?


추세추종전략(trend following, trend trading)은 기업 펀더멘탈의 기본적 분석보다는 기업 주식 시장가격의 기술적 분석을 중시하는 투자 전략이다. 제시 리버모어를 "추세매매의 아버지"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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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기본적 분석에 좀 더 가까운 투자(?)를 하고 있지만 최근 한국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주식들을 보면서 기본적 분석이 대체 무슨 쓸모가 있는가 생각이 들어 FOMO가 오고 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한 번 전략에 변화를 주어보고자 이런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한국에서는 왜 기본적 분석이 어려운가?

일단 모든 이론들이 미국이나 유럽 시장에서 만들어졌는데, 그것을 한국에 대입을 하고자 하니 생각보다 맞지 않는 것이 너무 많다. 워런버핏처럼 질레트, 코카콜라 같은 주식을 장기보유하는 방식을 택하라고 하는데, 정작 한국에서 그러한 주식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최근 삼성전자나 하이닉스가 미친 듯이 오르긴 했지만 애초에 배당을 많이 주는 주식도 아니었고 정말 장기적으로 저가에 머물러 있었다. 그런 점을 보았을 때 장기투자 전략이 상당히 어려운 나라가 한국이라고 볼 수 있다(일단 외교나 국제 정세에 너무 빠르게 움직인다)


최근 중동전쟁을 겪게 되면서...

그렇게 매일 같이 상승만 하던 한국의 주식들이 단 이틀만에 20% 넘게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 올라가는 것도 상당한 속도였지만 떨어지는 속도는 더 큰 폭이었다. 애초에 이렇게 확실한 내용이 있고 떨어지는 것이 보였다면 추세가 변동이 되었다고 판단을 하고 하락에 베팅을 했어야 했는데, 그간의 추세가 계속 상승이었다고 생각을 하고 내 마음대로 '전쟁이 길게 가진 않을 거다'라는 확신을 하면서 소위 '물타기'를 반복하였다. 그 결과는 처참하다. 이렇게 물타기 하는 것은 짧게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갈 때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쭉 떨어질 때는 타격이 극심하다. 추세의 변동성을 이해했다면 차라리 손해를 보더라도 손절을 하고 기다리는 편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하루 반짝 올랐다가 다시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는 듯하다)


이 책에서 꼭 배워야 할 점은 바로...

백색소음을 무시하라는 의미다. 백색소음이 그런 뜻이었나? 아, 이 책에서의 백색소음은 여기저기서 나오는 각종 '미래 예측' 내용이다. 어떤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하더라도 사실 미래가 맞던 틀리던 책임을 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차라리 신문이나 방송은 어느 정도 비판을 받기 때문에 정보를 많이 얻은 상태에서 이야기를 하는데 SNS, 유튜브, 구전 등 진위여부를 알 수 없는 곳에서 있는 소식들이 나의 자본을 더 올려줄 것라는 믿음이 없어야 한다. 추세추종법칙이라면서 이런 것을 더 이해한다는 것이 아이러니하지만 그거부터 먼저 좀 줄여 나가야(사실 FOMO도 없어야 하는 게 맞다) 정상적인 투자가 가능할 것 같다.


이 책 외에도 다양한 전략이 있지만...

이 책은 엄밀히 보자면 어떤 전략을 활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이라기보다는 전반적으로 투자를 함에 있어서 투자자의 마음가짐이라던가, 일반적인 사람들이 쉽게 실수하는 것을 짚어주는 등의 내용이 많다. 추세추종이라는 단어 때문에 안에 엄청나게 복잡한 것들이 담겨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한 번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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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위한 최소한의 재무제표 - 위험한 주식은 거르고 돈 되는 기업만 남기는 법
윤종훈.강지윤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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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보면서 투자하고 있는가?

우린 참 아이러니하다. 돈 버는 것에 정말 사력을 다하고 있는데 막상 돈에 대해 나와 있는 소위 '돈의 스토리'라고 하는 재무제표를 보면서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을 거의 본 적이 없다. 심저어 MBA 졸업을 한 나 역시도(자랑은 아니고 그냥 돈 내고 졸업했다...) 재무제표의 숫자를 보면서 '대체 이렇게 많은 숫자를 왜 여기다가 적어 두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사실 다 쓸모가 있어서 적어둔 것이긴 하다. 단순하게 우리가 그것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그냥 숫자와 종이로만 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이 많은 것을 전부 알아야 하는가? 나는 회사 재무팀도 아니고 회계사도 아니다. 그렇다면 정말 나에게 필요한 숫자는 어떤 것일까? 그것이 어떤 영향을 주는 것일까?


저자는 회계사이다.

숫자를 많이 알면 주식으로 큰 돈을 벌었을까? 아니다 저자 역시 회계사이지만 테마주 투자하고 단타 쳐서 다 말아먹은 당사자이다. 재미있지 않은가? 그런데 적어도 이 재무제표를 보면 '지금 이 회사가 망할지 안 망할지' 정도는 파악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어떻게 하냐고? 회계사가 매 번 검사를 했음에도 심지어 '이상 없음'이라고 나와 있음에도 부도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분식회계의 경우 정말 답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맘먹고 분식회계를 '완벽하게 속이기 위해' 하는 것은 회계사 입장에서도 어렵다. 그런데 그렇게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럼 왜 부도가 날까? 우리는 오히려 부수적으로 딸려 있는 '주석'에 좀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 주석은 오히려 숫자가 아니라 글로 적혀 있다.


주석을 읽어보면...

'이상 없다' 라고 판정을 했지만 주석을 달아놓는 이유는 말 그대로 숫자로 되어 있는 것은 정상적으로 '회계 정리'가 되어 있다는 의미를 뜻한다. 이 회사가 잘되고 있는지 안되고 있는지는 나중 문제이고 회계적인 문제가 없이 '정상적으로 장부가 적혀 있다'라고 생각을 하면 된다는 의미다. 그리고 주석을 읽어보면 진짜 '회계사의 의견'이 적혀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잘 읽어보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앞으로의 예상이 어떻게 된다던가, 어떤 문제점이 보인다던가 하는 내용이 있는데 재미있기도 하고 진짜 쓰고 싶었던 말이 바로 이거구나 싶기도 하다. 이 책을 보고 내가 투자하는 회사의 재무제표 주석을 하나씩 읽어보고 있는데 몰랐던 사실을 하나둘씩 알아가면서 도움이 되기 시작했다.


그럼 대체 뭐가 중요할까?

책의 중반부를 넘어가면서 사실 여타 다른 재무제표 책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사실 사람의 이러한 심리가 문제이긴 한데(임원의 마인드?) '그래서 결론이 뭐야'가 자꾸 생각나게 된다는 것이다. 현금흐름도 그렇고 영업이익 경상이익도 다 나름의 이유가 있는데, 그것을 다 이해할 수 없으니 '내가 주식투자를 함에 있어서 대체 어떤 숫자가 필요한 거야?'라는 결론을 내 버리게 된다. 그런데 이 책을 두 번째 읽어보니 이제 좀 숫자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저자가 하고 싶었던 '어떻게든 좀 쉽게 설명을 해 줄게 필요한 건 네가 좀 찾아가'라는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결국 책을 읽고 재무제표를 한 번이라도 보고 이해를 해야 도움이 될 수 있다. 그 과정을 자꾸 귀찮다고 하지 않는 것이 문제일 수도 있겠다.


신문기사 속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어보기

책의 후반부에는 신문기사 속에서 알 수 있는 회계적인 내용들에 대해 담겨져 있다. 오히려 이 부분을 더 많이 해서 한 권의 책으로 내는 게 더 좋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할 정도로 좋은 부분이었는데, 숫자를 보면서 스스로 판단을 해야 하는 것도 있겠지만 나보다 더 자주 오래도록 숫자에 민감하게 반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과 함께 최근 해당 기업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한 것들이 좀 더 눈에 띌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 같다. 숫자만 보고 답답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좀 더 친근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싶다면 이 책을 일독해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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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초격차 - AI 시대에 차이를 만드는 격
권오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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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 회장님이셨다.

사실 이렇게 말하면 어떤 회사를 다니는지 다 알 것이다. 최근에 한 번 휘청이고 있긴 했지만 어찌어찌 슬기롭게(?) 헤쳐나가고 있긴 한데, 앞으로도 이 정도의 성과가 계속 나려면 대내외적으로 바뀌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 이미 우리 회사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나오셔서 그럴까? 회사 내의 사정을 참 많이 알고 계신다. 실제 내가 다니고 있으면서도 이러한 부분은 정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되는 것이 많이 있는데 책 곳곳에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서 상당히 상세하게 서술해 주고 계신가. 다른 회사와의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전략을 써야 할까?


지금의 인사제도는 가능한가?

한국의 인사제도는 사실 굉장히 경직되어 있다. 연봉제라고 하더라도 호봉제의 성격이 더 강하며, 자신보다 후배가 선배를 밟고 올라가는 것이 소위 '자존심' 문제로 표현될 정도로 역전되는 현상을 기피한다. 그래서 그럴까, 아직도 크게 변화하진 않았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CL(Career Level)이라는 명칭으로 진행이 되나 단순하게 중간 직급 몇 개를 빼낸 수준에 불과하며 실제로는 내가 처음 입사하던 시기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상태이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한 번에 많은 것을 바꾸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기도 하지만 누군가를 '평가' 한다는 것과 더불어 한국에서의 '업무를 잘하면 매니지먼트를 하게 된다'라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업무 성과가 좋은 사람을 매니저 직급으로 올리게 되면서 실패를 하는 케이스가 너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부분을 바꿔야 한다는 것도 상당히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국가적인 제도도 사실 의문이다.

나야 직원의 입장으로서 사실 주 52시간을 넘겨서 일을 하는 것이 그리 달갑지 않은 일이긴 하지만 현재 중국이나 미국에서 주당 시간을 정해놓고 일을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그만큼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면 얼마든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제도적인 문제 때문에 못하게 막는 것이 과연 국가적인 경쟁력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닐까? 누군가에게는 평등이나 건강이라는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렇다면 원하는 사람만 하게 하는 것도 맞지 않을까? 그것을 굳이 제도적으로 묶어놔야 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다. 테슬라나 엔비디아가 일을 조금해서 그만한 회사가 된 것이 아닌데 한국은 사람 외에는 자산도 없으면서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리더는 과연 리더다운가?

리더가 되었을 때 일부러 나쁘게 사람을 괴롭힌다던가 하는 케이스는 사실 드물다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막상 리더의 자리에 올라왔을 때 너무나 많은 업무 때문일수도 있겠지만 너무 심하게 챙기거나 아니면 너무 방임주의처럼 하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점점 회사가 몰락에 이르게 된다. 특히 최근 스타트업 등이 많아지게 되면서 경영자의 마인드나 방식에 따라서 회사가 좌지우지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경영하는 것에 대해서 누군가에게 따로 학습을 받거나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자신이 이전에 하던 방식을 그대로 고집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리더가 리더답지 못하기 시작하면 회사는 금방 붕괴가 된다. 그만큼 인적자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이대로 가고 있는가?

사실 이미 최고경영자를 꽤 오랫동안 하시면서 쌓여있는 내공이 장난이 아니다. 이전 책과 마찬가지로 현재 회사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문제점을 정확히 짚어주시기도 했고 그것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다만 이대로 할 수 있을까? 에 대한 부분은 회사마다 상황이 다르기도 하고 그곳의 최고 경영자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쉽게 전파되기는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에서 바뀌는 것은 생각보다 많이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그런 일을 하지 않으면 격차는 줄어들고 결국 경쟁자에게 뒤쳐지게 된다. 이 책에서 나오는 많은 내용들이 지금 한국에서의 최고 경영자들에게 조금 더 와닿는 내용이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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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논점 2026-2027 - 미래 생존 시나리오
오마에 겐이치 지음, 이정환 옮김 / 여의도책방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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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가장 유명한 경영 컨설턴트의 이야기다.

바로 '오마에 겐이치'라는 사람의 이야기인데, 일본에 대해서 무지하더라도 가끔씩 뉴스만 봐도 나오는 사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일본 경제/정치에서 다양한 논점을 통해서 이야기를 했던 사람이기도 한데, 어느 한 사람의 소속으로 편향되지 않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유명한 사람이다. 이 분은 이렇게 일본에 대한 관점을 자주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당연히 일본 사람이니까 일본에 대한 관점을 이야기하는 게 당연하겠지만...) 이번 2026-2027년을 기준으로 하는 이야기를 다시 내놓았다. 전반적으로 극우/극좌의 편향적이지 않고 순수하게 '일본' 만을 생각했다는 점에서 한국에도 비슷한 사람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지만 냉철하게 보는 것에 있어서는 단연코 최고라고 할 수 있겠다.


일본의 정치는 항상 왜 이럴까?

한국 정치도 정말 거지같은데 일본은 더 신기하다. 매 번 선거하다가 다시 사퇴하고 또 선거하고... 이번에도 이 시바 총리가 1년 만에 사퇴를 하고 사나에 총리가 되었는데 솔직히 모르겠다. 얼마나 갈지 말이다. 오히려 이러한 정치적인 변화는 다른 나라로 하여금 어떤 정책적 연속성 등에 있어서 좋은 평가를 하기 힘든데, 이번에는 상당한 인기를 통해서 시작을 했다. 다소 극우적인 방향성으로 진행이 되고 있지만 정확하게 어떤 정책을 어떻게 바꿨다는 것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걱정이 되면서도 기대가 다소 있다(저자 역시 사나에 총리에 대해서 극우적인 성향이 있다고만 했지, 어떤 문제가 있다고 명확하게 짚지는 않았다. 당연히 아직 한 게 없는데 당연하지 않겠는가?)


일본도 인구가 줄어든다.

그래서 젊은 여성에게 혜택을 준다던가 이동을 자유롭지 못하게 하거나 하게 되면 과연 효과가 있을까? 과거의 농업 국가였을 때는 자식의 존재가 바로 집안의 일손을 해결해 주는 문제였지만 이제는 자식의 존재 자체가 오히려 '불필요한'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자식을 키움에 있어서 손해를 보아야 되는 것들이 늘어나는데, 이것이 제로썸 게임의 결론이라서 누군가 손해를 보면 다른 누군가는 이득을 보게 되는 문제가 생긴다(같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손해를 보는 문제도...) 그래서 인구가 줄어드는 것 자체를 막을 수 없으니 결국 이민을 좀 더 수월하게 해야 하는데 일본과 같은 보수적인 사회에서 그게 쉽게 용인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당장 이민으로 성공한 나라들인 독일이나 미국을 보더라도 지금은 보수적으로 바뀌고 있다. 그게 바로 '표심'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정치인들은 항상 그런 부분을 공략한다. 아이러니하다.


원자력은 결국 써야 하는가?

원자력으로 인해서 이미 큰 피해를 보았던 일본인지라, 사실 쉽게 원자력을 사용하자고 말을 하기가 어렵다. 당장 한국에서조차 일본의 사례를 바탕으로 원자력 사용을 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나오곤 하는데, 현재로서는 원자력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를 공급한다는 것이 절대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다. 특히 AI의 경우 엄청난 전기를 잡아먹곤 하는데, 이것이 부족하게 되면 국가 경쟁력 자체가 뒤쳐지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일본 역시도 선택의 기로에 서 있지만 사실상 선택이 아니라 강제적으로라도 사용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요즘 분위기는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 쪽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원자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다고 한다.


어쩌면 일본의 가장 아픈 곳을 보여주는 사람.

일본인이며 일본의 자랑이지만 한편으로는 일본의 아픈 곳을 너무 잘 알아서 일본에서도 여러 걱정거리라고 하는 사람이다. 읽는 내내 한국과 너무나 비교가 돼서 조금 더 걱정이다. 이번에 일본 여행을 다녀왔는데, 사실 한국과는 아직 큰 격차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 적어도 기본적인 것들이 너무나 깔끔하게 준비가 되어 있는데 한국은 그때마다 빠르게 변해서 내실이 많이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도 분명 다양한 시각으로 비판을 제기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과연 우리는 그런 사람들의 말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그저 정치적인 구호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로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생각 말이다. 좋은 약이 쓰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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