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초격차 - AI 시대에 차이를 만드는 격
권오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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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 회장님이셨다.

사실 이렇게 말하면 어떤 회사를 다니는지 다 알 것이다. 최근에 한 번 휘청이고 있긴 했지만 어찌어찌 슬기롭게(?) 헤쳐나가고 있긴 한데, 앞으로도 이 정도의 성과가 계속 나려면 대내외적으로 바뀌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 이미 우리 회사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나오셔서 그럴까? 회사 내의 사정을 참 많이 알고 계신다. 실제 내가 다니고 있으면서도 이러한 부분은 정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되는 것이 많이 있는데 책 곳곳에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서 상당히 상세하게 서술해 주고 계신가. 다른 회사와의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전략을 써야 할까?


지금의 인사제도는 가능한가?

한국의 인사제도는 사실 굉장히 경직되어 있다. 연봉제라고 하더라도 호봉제의 성격이 더 강하며, 자신보다 후배가 선배를 밟고 올라가는 것이 소위 '자존심' 문제로 표현될 정도로 역전되는 현상을 기피한다. 그래서 그럴까, 아직도 크게 변화하진 않았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CL(Career Level)이라는 명칭으로 진행이 되나 단순하게 중간 직급 몇 개를 빼낸 수준에 불과하며 실제로는 내가 처음 입사하던 시기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상태이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한 번에 많은 것을 바꾸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기도 하지만 누군가를 '평가' 한다는 것과 더불어 한국에서의 '업무를 잘하면 매니지먼트를 하게 된다'라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업무 성과가 좋은 사람을 매니저 직급으로 올리게 되면서 실패를 하는 케이스가 너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부분을 바꿔야 한다는 것도 상당히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국가적인 제도도 사실 의문이다.

나야 직원의 입장으로서 사실 주 52시간을 넘겨서 일을 하는 것이 그리 달갑지 않은 일이긴 하지만 현재 중국이나 미국에서 주당 시간을 정해놓고 일을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그만큼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면 얼마든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제도적인 문제 때문에 못하게 막는 것이 과연 국가적인 경쟁력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닐까? 누군가에게는 평등이나 건강이라는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렇다면 원하는 사람만 하게 하는 것도 맞지 않을까? 그것을 굳이 제도적으로 묶어놔야 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다. 테슬라나 엔비디아가 일을 조금해서 그만한 회사가 된 것이 아닌데 한국은 사람 외에는 자산도 없으면서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리더는 과연 리더다운가?

리더가 되었을 때 일부러 나쁘게 사람을 괴롭힌다던가 하는 케이스는 사실 드물다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막상 리더의 자리에 올라왔을 때 너무나 많은 업무 때문일수도 있겠지만 너무 심하게 챙기거나 아니면 너무 방임주의처럼 하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점점 회사가 몰락에 이르게 된다. 특히 최근 스타트업 등이 많아지게 되면서 경영자의 마인드나 방식에 따라서 회사가 좌지우지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경영하는 것에 대해서 누군가에게 따로 학습을 받거나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자신이 이전에 하던 방식을 그대로 고집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리더가 리더답지 못하기 시작하면 회사는 금방 붕괴가 된다. 그만큼 인적자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이대로 가고 있는가?

사실 이미 최고경영자를 꽤 오랫동안 하시면서 쌓여있는 내공이 장난이 아니다. 이전 책과 마찬가지로 현재 회사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문제점을 정확히 짚어주시기도 했고 그것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다만 이대로 할 수 있을까? 에 대한 부분은 회사마다 상황이 다르기도 하고 그곳의 최고 경영자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쉽게 전파되기는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에서 바뀌는 것은 생각보다 많이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그런 일을 하지 않으면 격차는 줄어들고 결국 경쟁자에게 뒤쳐지게 된다. 이 책에서 나오는 많은 내용들이 지금 한국에서의 최고 경영자들에게 조금 더 와닿는 내용이었으면 한다.


- 출판사에서 제공하여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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