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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아 마음 보건실
주미 지음 / 서랍의날씨 / 2025년 7월
평점 :
오드리아 마음 보건실 - 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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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 유리 멘탈에 금이 가게 되면 유리 멘탈은 깨지게 되지. 만약 유리 멘탈이 산산 조각이 났을 때, 바로 이어 붙어주지 못하고 한 조각이라도 잃어버리게 되면 큰일 나. 왜냐하면 잃어버린 유리 멘탈 조각들이 서로 모여 인간의 마음을 잡아먹는 [다크 마인드 몬스터]가 되어 버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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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 "엄마의 원수! 세상의 원수!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야. 세 상의 모든 다크 마인드 몬스터를 잡아 죽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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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3 "정말 제가 잘 견뎌온 거 맞을까요? 저도 다시 소설을 쓸 수 있을까요?"
"그럼요. 정말 잘 견뎌오셨고 다시 꿈을 향해 충분히 나아 가실 수 있어요."
오드리가 아버지가 된 마음으로 청풍이 엄마를 토닥여 줬다.
"감사합니다. 제 꿈과 제 아들의 꿈을 찾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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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9 "마음을 놓아주는 것도 필요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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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6 "이제까지 엄마 꿈을 강요하는 거 때문에 힘들었지?"
"뭐 조금?"
"맞아, 엄마도 글을 써서 행복한 게 아니고, 꿈을 찾으니까 다시 태어난 기분이더라. 너도 네 꿈을 찾으면 지금 보다 더 행복해질 거야. 응원할게. 네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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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오드리는 사람의 마음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소중한 사람을 지키지 못했던 죄책감과 상실은, 앞으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하겠다는 다짐이 되었고, 그녀를 마음 치유의 길로 이끌었다. 오드리의 눈에는 학생들의 마음이 유리처럼 금이 가 있거나, 가시가 돋아 있거나,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 우울, 불안, 버림받음 같은 상처 속에서 자라난 ‘다크 마인드 몬스터’를 치료하기 위해 그녀는 금접착제, 마음의 가시를 뽑는 핀셋 같은 도구들로 사람들의 마음을 응급처치한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은 마음속 깊이 숨겨둔 상처와 마주하며, 스스로 그리고 주변과 함께 회복하는 법을 배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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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누구나 들키고 싶지 않아 숨긴 마음이 있고, 끝내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하나쯤은 품고 있다. 때로는 스스로 이겨내고, 때로는 주변의 도움을 받아 다시 일어서지만, 마음의 상처는 결코 쉽게 치유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상처 위에 새살이 돋아나도록 보듬고 들여다봐야 한다. 오드리가 보여준 치유는 거창하지 않다. 상대의 마음에 기민하게 반응하며 곁에 머물고, 스스로가 자신의 아픔과 상처를 대면해 치유받을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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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처럼 타인의 마음을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그 상처를 숨기지 않고 자꾸 돌봐주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혼자 감당하기 어려울 땐 도움을 요청하는 것 또한 용기다. 누구나 사연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지만, 상처가 없거나, 혹은 있어도 금방 회복할 수 있는 건강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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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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