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눈을 감지 않는다 - 연쇄살인범의 딸이 써 내려간 잔혹한 진실
에이프릴 발라시오 지음, 최윤영 옮김 / 반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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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눈을 감지 않는다 - 에이프릴 발라시오

"우리 가족이 사는 곳에선 반드시 누군가 살해당한다.“

기억은 눈을 감지 않는다는 단순한 범죄 실화를 넘어, 인간 내면 깊은 곳에 자리한 복잡한 감정과 기억의 무게를 마주하게 하는 책이다. 아버지가 다수의 살인 사건 범인이라는 충격적인 진실 앞에서,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숨겨왔던 기억들을 천천히 꺼내며 스스로의 정체성과 용서, 그리고 치유에 대해 탐색한다.

‘기억’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겁고도 모호한 것인지, 그리고 진실을 마주한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지 깊이 느꼈다. 에이프릴이 겪은 내면의 갈등과 혼란은 단순한 가족사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품고 있는 불완전한 기억과 진실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팟캐스트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하고, 아버지와 자신 사이의 복잡한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모습은 진정한 용기와 회복을 의미한다. ‘기억’이란 결국 눈을 감지 않음으로써만 비로소 마주할 수 있는 것이며,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자신과 화해하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다는 사실을 여기서 말한다. 연쇄살인범의 딸이라는 극단적인 배경에도 불구하고, 한 인간의 내면과 가족, 기억과 치유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한다. 진실 앞에서 흔들리지만 결국 스스로를 포용하는 작가의 이야기는 나에게 크게 다가왔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기억은눈을감지않는다 #에이프릴발라시오 #오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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