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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2 ㅣ 래빗홀 YA
추정경 지음 / 래빗홀 / 2025년 5월
평점 :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2 - 추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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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 경계의 언어를 얻고 난 뒤, 이 세상의 수많은 생명이 얼마나 고유하고 소중한 존재인지 알게 되었다. 인간으로 백 년을 산다 해도 몰랐을 세계를 이해하게 된 후 살아 있는 모든 것 앞에서 절로 고개가 숙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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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0 고양이들의 생은 인간의 봄처럼 짧다.
그래서 그렇게 열렬하고 치열한가. 그토록 구도적인가.
고덕은 고양이들을 지켜보며 스스로에게 이런 철학적인 질문 을 던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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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4 "모든 것을 갖춘 삶이란 존재하지 않아. 힘이 있든, 힘이 없든 의지가 있다면 바꿀 수 있다. 삶이 달라지기를 바라기 전에 너희가 달라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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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72 "내 어미를 죽인 복수다."
"복수란 허무한 것이다. 당신은 위대한 존재인데 왜 그런 사사 로운 마음에 발목 잡히지?"
"누군가를 지키고자 하는 건 사사로운 마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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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91 생이란, 결국 사는 동안 숱한 시간을 함께하는 것. 그 시간이 찬란하든 비루하든.
그리하여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한 채 오직 그 기억만을 선물
로 안고 떠나는 것.
밀적에게 이 생의 선물은 분홍이란 이름, 그리고 고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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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2는 고양이 세계에서 [천 년 집사]의 탄생을 막기 위해, 이집트 신화 속 전사들이자 ‘라의 사자들’이라 불리는 적들이 한국으로 오며, 세 명의 집사 후보(고덕, 테오, 또 한 사람)를 노리며, 그 과정에서 고양이들이 특별한 힘을 모으기 위해 결사단을 결성하여 라의 사자들에 맞서 자신의 터전과 생명을 지키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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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 대해 유심하게 살펴보거나 관심이 없다면 알지 못할 이야기들이 이 책에 담겨 있어, 실제 고양이 집사인 나로서는 공감가는 장면들이 있어서 재밌었다.
2편에 들어서면서는 세계관이 한층 더 넓어졌다.
고양이를 신성하게 여겼던 고대 이집트 신화와 연결되며, 단순한 반려의 이야기를 넘어 고양이라는 존재 자체가 지닌 영적인 상징성과 책임이 그려진다.
이집트 신들의 사자로 등장하는 존재들이 천년집사를 위협하는 가운데, 고양이 결사단은 단순히 귀여운 동물이 아니라 이 천년집사를 지키는 전사로 자리매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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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신화와 불교,기독교적 사유가 어우러지는 종교적,철학적 상징들이 등장하며, 1편에서보다 생명과 존엄성, 선택과 운명에 대해 더욱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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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과연 누가 천 년 집사가 될지 드러나지 않았지만, 1편에 이어 세계관이 확장된 2편 역시 고양이와 인간, 그리고 생명을 둘러싼 깊은 질문들을 담고 있어 여운이 길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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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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