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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모든 공이 좋아! ㅣ 도넛문고 12
이민항 지음 / 다른 / 2025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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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모든 공이 좋아! - 이민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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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0 "믿기 싫으면 관둬. 그런데 잘 봐. 여기서 지금 네가 믿을 사람이 누구인지. 홀로 서 있는 마운드 위에서 믿을 사람. 나 말고 또 누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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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1 희수는 떠올렸다. 이 붉은 마사토 언덕을 얼마나 밟고 싶었는지. 하얀 로진*을 얼마나 만지고 싶었는지. 사람들의 응원, 따뜻한 공기, 공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모습, 온몸의 솜털과 땀구멍이
18.44미터 떨어진 홈플레이트로 향해 있는 시간. 열정. 글러브 안에서 로켓 발사를 앞둔 작고 동그란 인공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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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2 심장이 터질 것 같아.
하지만, 기분 째진다.
이게 바로 야구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야.
괴상한 행동을 하면서까지 야구를 이어 가는 이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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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1오늘 희수의 루틴은 루틴 없이 루틴을 마치는 것이었다. 어차피 기존의 방법대로 하면 벽을 넘을 수 없다. 그럼, 방법을 바꿔서라도 뭐라도 해 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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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희수는 중학교 야구부에서 투수로 활약했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1년간 재활치료를 받으며 야구를 쉬게 된다. 돌아오니 희수를 맞이하는 것은 야구부의 해체와, 영혼의 배터리라 불리는 친한친구 태진이 야구를 그만두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수는 마운드로 돌아가기 위해 훈련 루틴을 스스로 만들어 실천하고, 때로는 자신이 ‘괴상해 보일지도 모른다’는 걸 알면서도 야구에 대한 진심 때문에 그 모든 걸 감수한다. 그 과정에서 포수 대윤과 함께 배터리를 이루며
점점 진정한 투수로, 다시 한 번 마운드에 설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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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믿지 못해 루틴에 집착하던 희수는 포수 대윤과 배터리를 이루며, 처음으로 루틴을 깨보고, 자신이 늘 던지던 공이 아닌 다른 공으로 변화를 시도한다.
누군가에게는 그런 괴상한 루틴을 고수하는 희수가 우스워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말 절박한 사람에게는, 그런 모습조차 아무렇지 않다.
희수가 루틴을 깨고 자기 자신만의 공을 찾아가는 여정은,
결국에는 불안함을 하나씩 벗어던지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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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문득 생각하게 됐다.
나도 희수처럼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한다고?” 할 정도로
무언가에 미쳐본 적이 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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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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