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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영화가 내린다면
홍 기자 지음 / 찜커뮤니케이션 / 2024년 11월
평점 :

하늘에서 영화가 내린다면
찜커뮤니케이션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나의 인생이 한 편의 영화라면 내가 영화의 주인공이며 지금 영화를 찍고 있다면 상상이 현실이 되고 실현이 되는 누군가의 삶을 보는 것은 영화를 보는 느낌입니다.
내가 사는 것이 드라마이며 영화라고 생각이 들며 이 소설을 읽으면서 주인공들의 삶 또한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설이지만 충분히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것 같은 느낌이며 이 소설 또한 우리 주위의 일들을 보는 듯하여 에세이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경우와 현재는 모녀 지간인데 반려견, 범호와 미호를 산책하는 일로 이 소설은
시작이 됩니다.
사실 소설이 드라마나 영화로 보면 더 이해가 쉽지만 원작을 읽은 기분으로 소설을 읽는 것도 주인공의 마음이나 주위 풍경들을 글로써 표현해 줌으로 상상으로 그 장면을 머릿속에 떠오르며 읽는 것도 이 소설의 재미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인 경우는 아이돌 지망생인데 상상력이 풍부한 INFJ 이며 하루하루를 상상을 하며 지내는데 엄마인 현재는 INTJ로 조금 다른 MBTI라고 합니다.
비과학적이라는 말도 있지만 두 사람의 성향을 구분하는데 가끔 적용이 되기도
합니다.

유기견인 범호와 미호는 남매인데 범호가 달려가서 경우도 같이 달리게 됩니다.
두 달 하고 이틀 전에 심하게 넘어졌는데 그때도 개와 같이 뛰다가 많이 다친 적이 있고 병원에 두 달 정도 다니며 고생을 하였습니다.
개를 좋아하는 모녀이지만 활달한 성격의 개로 다칠 수도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전에 키우던 개인 이삭과도 몇 번 넘어져서 다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새순 약국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데 아마 마스크를 사러 온 듯합니다.
코로나 시기에 마스크가 부족하여 이렇게 마스크를 약국에서 사는데 긴 줄이
있었는데 그때가 생각이 납니다.
마스크를 보통 2020년 1월부터 많이 착용을 하였는데 2020년 초반부터 경우의
가족은 마스크를 써서 그나마 건강을 많이 신경 쓴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경우와 현재인 엄마는 흑사병에 대해서도 서로 이야기를 합니다.
중세 시대 유럽을 강타한 전염병으로 많은 이들이 사망을 하였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나 또한 코로나가 많은 시절 전염병으로 죽는 것인지
죽음에 대해 많이 생각을 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주위에 전염병으로 인하여 사망한 경우는 없지만 심하여 병원을
다닌 분도 있고 해서 사회적인 문제는 늘 나와 우리 가족에게도 영향을 미친
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행복요양병원에 있는 경우의 외할머니 경희의 병문안을 간 부분을 읽으면서
나 또한 외할머니가 있었는데 그때가 생각이 나며 우리의 인생은 이렇게
아이, 청소년, 부모, 노인 등 단계를 거치면서 사람들과 추억을 만드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소설이 잔잔하면서도 반려견, 가족, 전염병 등 최근의 일들로 친밀감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 더욱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영화 같은 아름다운 이야기들로 많은 책이라 읽으면서도 가을에 읽는 독서의
느낌이 드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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