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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아무것도 아니다 -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이들의 이야기
C-Suite Club 지음 / 이콘 / 2022년 12월
평점 :

실패, 아무것도 아니다

저자 : C-Suite Club
C-Suite Club, CSC는 국내기업 및 외투기업 45곳의 45명의 CEO들로 구성되어 있다. 회원들 간의 친목도모는 물론 기업 운영에 도움이 되는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이며 WIN- WIN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완제품 제조사, 부품 회사, 물류 회사, 여행사, 헤드헌팅, 노무법인, 세무법인, 법무법인, 인수합병 전문 회사, 병원, 부동산 컨설팅, 재무컨설팅 등 다양한 업종들로 구성되어 있고, 상호 간 시너지를 내는 것이 목적이며 회원들의 퇴직 후를 공동으로 준비하기도 한다.
대부분 회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사람들인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모두 같은 시련을 겪은 것은 아니다. 각자의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직장인, 사업가들에게 멘토가 되어주고자 해서 우리의 경험을 공유하게 되었다. 성공사례는 너무 흔하기에 실패를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초점을 두기로 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영어가 밥 먹여주냐, 줍니다! 〈강태영〉 _6
질풍노도의 시대 〈김귀남〉 _26
외교와 비즈니스 〈박상기〉 _38
좋은 경영이란 무엇일까 〈이문영〉 _64
자신감이 만들어낸 교만함, 그리고 그 교훈 〈임태준〉 _78
뜻밖의 곳에서 발견한 비전 〈정동수〉 _98
마지막 기회, 나는 이대로 살고 싶지 않다 〈승수언〉 _108
승진, 파격, 이직… 익숙해질만 하면 오는 위기 〈이동용〉 _126
아직은 힘들고 싶지 않습니다 〈이승현〉 _144
이미 나이 들었다고 생각하는 너희들 때문에 힘들다 〈이인찬〉 _158
일을 통한 행복 〈전혜선〉 _170
사명을 가지고 인생을 즐겨라 〈최염순〉 _188
카이로스(Kairos) 시간과 크로노스(Chronos) 시간 〈김광태〉 _212
HR Management의 중요성 〈고제웅〉 _226
사람은 옮겨 다니며 산다 〈박양춘〉 _238
리더는 문제를 피하지 않는다 〈손종만〉 _252
리더는 무엇을 책임지는가 〈심재수〉 _274
에필로그 _294

청운의 꿈을 안고 건너간 태평양, 하지만
Mr. Kang You don't need to come to the Chicago meeting
거의 매일 같이 생각나는 이 문장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수치심과 허망감 배신감까지 느꼈던 말이었습니다.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일을 하다 보면 크고 작은 실수로 인해 어려 에피소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사건이라고 부를 정도의 일은 쉽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저 말은 적어도 저에게는 사건이었습니다.

1999년 소용돌이 뛰어들다
질풍노도의 시대라는 단어가 과장되게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제 인생을 표현하는데 있어 틀린 말은 아닙니다.
지금은 일본계 글로벌 반도체회사 한국 대표이사를 맡고 있지만
23년 전에는 인터넷 벤처 붐에 몸을 던지고 있었습니다.
미래가 어떨지 몰랐기에 꿈을 꾸고 좌절하는 그런 질풍노도의 시대를 살았습니다.

외교 협상과 비즈니스 협상
저는 냉전이 한창이던 1975년에 외교부에 입부하여 2012년 가을 주 제네바
대사를 끝으로 37년간의 외교관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그동안 세계정세는 계속해서 급변했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대외관계에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실패를 어떻게 극복하고 성공으로 이끄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라면 국가 외교 차원에서는 수 많은 외교적 도전을 어떻게 극복하고
국가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글로벌 스포츠 온라인 플랫폼에 도전하다
저는 대우그룹에서 유럽 수출담당자를 시작으로 러시아와의 통신합작인
ROKOTEL 부사장, 데이콤의 사업기획 팀장 등을 거치며 미래 통신산업을 나름
주도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네트워크 솔루션 회사 데이터크래프트아시아를 만나며
초대 데이터크래프트 코리아의 대표이사가 되었고 이후엔
데이터크래프트 아시아의 지역장으로 승진하는 등 거침없이 살아왔습니다.
이 책은 책 제목을 읽으면 특이하게도 실패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당시에는 어렵고 힘든 고통으로 실패의 두려움으로 극단적으로는
자살까지 하는 사람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냥 그땐 그랬지 하는 느낌이다.
CEO 17인의 실폐담을 쉽게 접하기는 어렵지만 이 책으로 실패시 어떻게 하느냐에
많은 도움을 받는 책입니다.
작은 사이즈로 차안에서도 볼 수 있고 저자의 사진이 같이 있어서 더욱 신뢰감이 듭니다. 사업이 잘 안되어 급여가 밀리고 퇴직금을 늦게 주거나 하는 사업하면서
힘든 과정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이콘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실패아무것도아니다 #이콘 #성공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