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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의 고독한 행복 ㅣ 아포리즘 시리즈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우르줄라 미헬스 벤츠 엮음, 홍성광 옮김 / 열림원 / 202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쇼펜하우어의 고독한 행복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시대가 변해도 전세계 사람들의 철학적인 생각을 일깨워 줍니다.
쇼펜하우어는 19세기 독일의 철학자로 객관적인 분석과 탁월한 철학적인 사고로 많은 독자들에게 삶의 지혜와 진정한 삶의 의미를 철학적으로 많은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해줍니다.
당시의 철학이 지금에 와서도 인정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인간의 환경은 바뀌어도 그 근본은 지금이나 예전이 변함이 없음을 알려줍니다.
어릴 때 철학 책을 읽으면 이해를 못 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쇼펜하우어의 나이가 되어 보니 인생을 살아온 만큼 철학적인 명언들이 가슴에 와닿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철학자의 책을 읽다 보면 가끔은 이분들이 선구자인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람들의 행복에 대한 가치와 추구는 조금씩 다르지만 그 내면에 있어서 중요성은 대부분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가족의 유대관계, 건강, 인간적인 친밀도 등 시대가 변해도 그 진리는 변함이 없음을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알게 되는 부분입니다.
이 책에서는 행복에 대한 정의를 내려줍니다.
행복은 우리를 이루는 것에 달려 있으며 우리 자신은 우리의 행위의 수행자이며 스스로를 위해 생각해야 하는 존재입니다.

우리의 행복의 기준은 90%가 건강에 의해 좌우된다고 합니다.
건강하지 못한 삶을 산다면 아무리 행복한 것을 주어도 반감이 되기 마련입니다.
건강이 최우선 됨을 이 책을 읽으면서도 알게 됩니다.
불행해지기 않기 위한 확실한 방법은 매우 행복해지기를 요구하지 않는 것입니다.
부를 얻기 위해 사람들은 매일매일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건강을 유지한 후 능력을 키우는 것이 더 현명합니다.
건강하지 않는데 부를 이루는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하는 생각과 건강을 잃으면 행복을 잃지만 건강하다면 행복을 지킬 수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상대방을 만나면 늘 건강한지를 묻습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은 원래 건강하다는 전제하에 건강에 대해 잘 안 묻고 스스로 관리를 하지만 나이가 들면 자연히 아픈 곳이 나오므로 늘 인사가 건강한지를 묻습니다.
서로의 건강 상태를 묻고 건강하기를 기원하는 것은 행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이기 때문입니다.
건강하고 난 뒤에 생업, 승진이 중요한 것이지 건강하지 않고 다른 것이 결코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행복하게 해주는 것에는 명랑한 마음도 중요합니다.
무절제하고 방탕한 마음이 있다면 그 사람의 행복은 오래 가지 못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작은 행복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건강할 때는 어떻게 하면 행복한 삶을 살까 고민하지만 주위에 병원에만
가도 병이나 수술 등으로 병원에 계시는 분들을 보면 건강이 행복을 가장 최우선 이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열림원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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