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
깊은별 지음 / 담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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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이 소설을 읽으면서 90년대 대학교 시절 학생회 선거를 하는 모습이 생각납니다.

이 소설이 그 시절이 배경인지는 모르겠지만 느낌이 그러한 느낌입니다.

주인공 원철은 제 54대 청춘학생회 박진우의 선거 홍보를 합니다.

선거운동으로 바쁜 일정을 마치고 기숙사로 들어가던 중 대강당 입구에서 청춘콘서트를 하는 것을 봅니다.

인정욕구에서 자유로워지는 법이라는 주제로 명예교수님의 강의가 있는데

다 같이 강연을 듣기 위해 들어갑니다.

스스로 인정하는 사람, 인생은 자기 자신의 것임을 강조하는 강연으로 노 교수의 강연이 마치고 행운권 추천으로 대화를 하는데 마침 원철이 행운의 주인공이 됩니다.



놀라서 얼굴을 가리는데 홍보부장 누나가 왜 그러냐고 묻고 문제를 내어 맞추고는 연락처 쪽지를 받습니다.

선거가 끝나고 진우 형이 당선이 되고 몇 번 더 만나서 술자리 가진 후 다음에는 자주 만나지를 못하게 됩니다.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때 원철은 교수에게 전화를 하게 됩니다.



교수와 대학가 외곽의 양식당에서 함께 점심 식사를 하게 됩니다.

원철은 교수에게 물어봅니다.

사람들에게 인기도 많고 대접을 받는데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비결을 물어봅니다.

원철은 인정 중독이란 것을 생각하며 같이 지낸 사람들이 인정을 해주냐고 물어봅니다.

선거운동을 할 때만 모였다가 끝나니 못 만난다고 합니다.

석 달 전에 대학교 축제에서 신입생 대표를 하였는데 졸업한 선배를 속여서 10만 원이나 더 받으려 했다고 합니다.



선배들이 안주도 공짜로 달라고 하고 파렴치한 인간이라 생각하여 더 받으려 하려다 들켜서 3학년 2학년 선배들에게 야단을 맞습니다.

선배들, 동기들에게 인정을 받고 그러질 못해서 어떻게 하나 고민하니 교수가 별을 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별을 발견하면 달라진다는 이야기를 하고 헤어집니다.

군대를 다녀오고 복학을 하며 원철은 성장을 하게 됩니다.

별똥별은 아마 삶의 길잡이 같은 의미로 자신의 앞을 생각하는 목표를 가져라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삶을 이어가면서 인정을 받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는데 자신의 빛을 찾아서 나은 삶을 살고 기준을 잡고 열심히 하면 결국 주위의 인정을 받는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담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별똥별 #깊은별 #담다 #장편소설 #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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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아내가 차려 준 밥상 매드앤미러 2
구한나리.신진오 지음 / 텍스티(TXTY)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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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토속 마을을 보는 듯하며 과거의 옛 모습들의 이야기와
풍습으로 어둑한 밤에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은 다소 무섭게 느껴지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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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아내가 차려 준 밥상 매드앤미러 2
구한나리.신진오 지음 / 텍스티(TXTY)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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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아내가 차려 준 밥상



이 여름에 미스터리하고 밤에 무언가 나올 것 같은 소설입니다.

그림이 없어서 읽으면서 상상의 이미지를 떠올리면 읽어 내려 갑니다.

역사적으로 과거 시대여서 말이나 행동들이 다 예전으로 표현되며 제사의식과

시골마을에서의 생활들 현대인들의 생활과는 달라서 생소하면서도 신기한

내용이 많습니다.

책의 배경은 어느 시골 마을인데 여덟 봉우리가 둘러싸여진 고장으로 봉우리가

있는 마을이며 마을이 무덤 형태여서 주인공의 어머니는 초여름에도 해가 늦게 뜨는 경험을 이야기해줍니다.



어머니는 주인공이 어머니 배 속에 있을 때 묏맡골로 들어왔다고 하며 이 고장에 사는게 천운이라고 말을 합니다.

당골이 계신 사당이 있는데 돌벽, 절벽으로 막혀 있는 곳이며 상달고사 날은 사당과 당산송으로 향하는 문이 활짝 열리기 시작합니다.

마을에서 햇곡식이 나는 계절에는 처음으로 걷은 쌀과 과일 그리고 태어난 지 백일이 되지 않은 어린 짐승을 잡아 올리는 풍습이 있습니다.

새벽부터 고사 준비에 바쁜데 당골 어른은 달이 저물고 동도 트기 전, 깜깜한 첫 말날 새벽녘부터 마을 곳곳을 살피기 시작합니다.



제사의식의 표현이 상세히 묘사되어 있습니다.

산속 깊은 곳의 마을이라 그런지 제사에 대한 열의와 마을 전체의 제사준비와

사람들의 참여 모습이 이 소설에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어머니는 산속을 걸으며 산 끝으로 올라가며 연기냄새가 나는 쪽으로 걸어갑니다.

그 마을은 상달고사의 날이며 짐승 소리로 들렸던 것은 그 마을 청년들의 북소리와 함성이었습니다.



어머니는 남은 힘을 모아 달려서 마을까지 내려왔고 상달고사를 마치고 음식을

나눠 먹던 사람들은 피골이 상접한 임부가 얼굴과 손발이 온통 긁힌 상처로 뒤덮인 채 마을 중앙에 나타나자 침묵으로 서로의 눈치를 봅니다.

빈 집으로 안내를 받고는 사흘 동안 잠이 든 후 깨어납니다.

삼인상에 대해 알게 됩니다.

한 사람의 상은 차릴 수 없고 두 사람이 있는 곳에 세 사람의 상을 차리되

하나는 손을 대지 않는다는 풍습이 있습니다.

외지와 떨어져 지도에도 없는 마을에 이방인들이 나타나면 마을 사람들은

늘 긴장을 합니다.

마치 아프리카의 토속 마을을 보는 듯하며 과거의 옛 모습들의 이야기와

풍습으로 어둑한 밤에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은 다소 무섭게 느껴지는

소설입니다.

텍스티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사라진아내가차려준밥상 #구한나리 #신진오 #텍스티 #호러소설 #공포소설 

#매드앤머리 #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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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의 정신과 의사 - 치료와 형벌 사이에서 생각한 것들
노무라 도시아키 지음, 송경원 옮김 / 지금이책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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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례를 읽어 보면서 교소도의 정신과 의사님의 고충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의사선생님의 돌봄이 있어서 그나마 교도소에서의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잘 적응하는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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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의 정신과 의사 - 치료와 형벌 사이에서 생각한 것들
노무라 도시아키 지음, 송경원 옮김 / 지금이책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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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의 정신과 의사



교도소에도 정신적인 문제가 생겨서 남에게 피해를 주고 입소를 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며 그 사람들에 대한 치료가 관찰이 필요하므로 정신과 의사인 저자님이 교도소를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사람들을 관찰한 이야기를 책으로 쓴 것입니다.

우리나라 보다 일본 저자님이라서 그런지 더 세세하고 상대방을 관찰하는데 더 자세히 보시는 부분이 많지 않나 생각합니다.



교도소라는 공간이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부분입니다.

대부분은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많이 심각한 사람은 정신병원에 입소를 하는데 교도소에 있는 분 들은 아마 죄를 지어서 간 것이어서 정신병원보다 더 강력한 규제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 보면 교도소라도 같이 생활하는 사람들에게나 아님 자신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어서 꾸준한 관찰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교정 시설은 법무성에서 관찰하는 형사 시설이나 소년시설을 말하며 형사 시설은 형법에 근거하여 피의자, 미결수, 사형수를 구금하는 구치소와 형을 집행하는 교도소로 나눕니다. 소년시설은 소년법의 취지에 따라 청소년의 비행성을 진단, 분류, 심사하기 위한 시설인 소년 감별사와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교정 교육을 실시하는 소년원이 있습니다.

교수도 이에 수용되는 이들은 범죄라고 해도 유형과 정도가 천차만별이어서 살인자, 폭행자, 각성제를 팔다가 체포된 사람, 주먹밥을 훔친 사람, 동반 자살을 하려다 본인만 살아남은 사람 등 여러 부류가 있습니다.

저자님은 이런 교도소를 20년 이상 상근과 비상근을 정신과 의사로 근무를 하며 여러 사례를 접하고 자신의 생각을 알려 줍니다.



저자님은 의학부에 입학할 때부터 정신과 의사를 꿈꾸었으며 조현병 치료를 하는데 전념하고 싶어 하셨습니다.

모교 부속병원에서 수련의를 마치고 정신병원에서 근무를 하였으며 의료 소년원에서 다시 일을 하게 됩니다.

소년원이지 병원이 아니라고 하는 제복 입은 남자의 말을 시작으로 치료보다는 아이들의 교정이 우선임을 강조합니다.

새로 부임하고 첫 담당 환자가 배정되었는데 운동 중에 태도 불량을 지적하였는데 꼼작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그 소년은 각성제 남용 후유증으로 진단을 받고 의료 소년원에 있었다고 합니다.

정상적인 사람을 돌보고 치료하는 것도 힘든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의 교도소의 관찰은 더욱 신경 쓰이는 부분입니다.

다양한 사례를 읽어 보면서 교소도의 정신과 의사님의 고충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의사선생님의 돌봄이 있어서 그나마 교도소에서의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잘 적응하는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일본의 교도소 정신과 의사 선생님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이 책을 읽어 보심을 추천드립니다.

지금이책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교도소의정신과의사 #노무라도시아키 #지금이책 #교양인문 #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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