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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멸종하지 않는다 ㅣ 창비시선 537
유병록 지음 / 창비 / 2026년 5월
평점 :

우리는 멸종하지 않는다

이 책은 유병록 시인님의 시집으로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상의 이야기와
내면의 세계의 주제를 통하여 시의 압축된 내용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가을에 특히 조금은 다른 시인님들의 시를 읽으면서 이런 저런 생각 속에 나의
생각은 어떠한지 비교해 보는 시간이 됩니다.

돌봄이란 시를 읽어 봅니다.
자신의 마음 속 내면에서 하루의 따분함으로 힘이 나지 않는 하루인데 누군가가
무엇이라도 돌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조언을 해줍니다.
돌봄이란 식물이 될수 있고 동물, 때른 노인이나 아이를 돌봄으로써 상대방에
대한 정성을 다하는 행동에서 자신이 살아 있음을 느끼고 용기가 생깁니다.
조막한 돌을 주워서 잘 씻어서 햇볕 잘 드는 곳에 두고 자주 쓰다듬습니다.
정서적 안정감을 주며 무언가 돌본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라는 대로 될거라고 용기를 주고 자신이 돌이 었을 때 누군가가
그 손길을 기억합니다.
그것이 사랑임을 알게 됩니다.

물사람의 시를 읽어 봅니다.
물사람이 눈사람처럼 물을 사람처럼 만든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물을 뭉쳐서 사람의 모습으로 만들고 만들면 금방 바닥으로 쏟아져 내려 물로
돌아가지만 우는 자에게 눈물을 딱아주고 온통 젖도록 껴안아 준다는 의미에서
슬픈 사람에게 용기를 주는 존재로 생각이 됩니다.
물사람이 흘러 내려도 다시 물이므로 언제든지 물사람으로 다시 되는 오뚜기
같은 삶을 말하는 듯합니다.

너의 일이란 시를 읽어 봅니다.
아무도 거떨떠 보지 않아도 너는 할일을 멈추지 않습니다.
바라보지도 않고 그리워하지 않아도 눈물을 흘리지 않습니다.
찾지 않아도 사라지지 않으며 늘 혼자이지만 너의 일을 하고 너를 사랑한다는
표현이 어쩌면 묵묵히 일을 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는 시인님의 감정의 표현이라서 그 상황에 어떤 생각을 하느냐 하는 것이
시로 만들어 집니다.
공감이 가고 나도 몰랐던 감정이 다시 생각나는 좋은 시입니다.
#우리는멸종하지않는다 #유병록 #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