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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ㅣ 시작시인선 227
하재일 지음 / 천년의시작 / 2017년 4월
평점 :

코딩

밀려 쓴 정답 이라는 시를 읽어 봅니다.
정답을 밀려 써서 손을 들고 십분 남았는데 감독관님이 답안지를 바꾸어 줍니다.
OMR카드를 재작성하고 종소리가 나고 긴장되어 답을 잘 못적지만 차분히 마무리합니다.
밖은 노란 은행잎이 떨어진 모습이 인상적이며 감독관님의 차분한 대처로
오랫동안 기억이 납니다.

의자라는 시를 읽어 봅니다.
의자를 표현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밤새 꽃꽃이 앉아 있을수 있는 것이 의자의 자세이며 딱딱한 밑밭침이 있어서
쓰러지지 않는 모습을 표현합니다.

돌다리라는 시를 읽어 봅니다.
선생님이 짜장면 배달부가 와도 배웅을 하며 청소아주머니나 경비원할아버지,
공익근무 요원에게도 허리를 굽힙니다.
거리를 지키며 목소리 높이, 그림자 각도를 유지합니다.
경계없는 돌다리를 보는 듯 합니다.

믹스커피라는 시를 읽어 봅니다.
믹스커피를 서민이 마시는 물맛이라는 표현이 재미있습니다.
마셔도 마셔도 질리지 않는 향취가 느껴집니다.
쓰지만 달콤한 믹스커피가 생각납니다.
#코딩 #하재일 #천년의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