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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먹고 싶었는데 100평 텃밭이 생겼다
김효원 지음 / 이은북 / 2026년 4월
평점 :

놀고먹고 싶었는데 100평 텃밭이 생겼다
이은북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책은 돌아가신 강원도 영월의 아버지의 텃밭을 가꾸며 농사를 짓는 딸의
에세이 입니다.
본인은 서울에 사는데 영월까지 편도 2시간반 왕복으로는 5시간의 거리를 매주
가서 텃밭에 야채와 과일을 심고 가꾸머 수확을 하는 모습에서 진정 좋아하지
않으면 하지 않을 텐데 저자님의 의지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여자의 몸으로 누가 가르쳐 주는 것도 아닌데 스스로 아버지가 이루신
텃밭을 이어서 가꾸는 것은 어쩌면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계속 이어 나가야
겠다는 마음이 있어서 일 것입니다.

농사일지라고 할 정도로 여러 야채과 과일을 하나하나 재배하고 수확하는 것이
이 책에 있어서 때론 군침도 돌고 농사를 해본 경험이 없는데 어릴 때 본 농사짓는
아버지의 모습에서 자신도 그 농사를 짓는 것이 대단한 용기이며 나라면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마트에서 직접 누군가가 재배한 야채와 과일을 먹는 것과 자신이 직접 가꾸어
수확한 것을 먹는 것은 차이가 많이 날 것입니다.
남이 만든 것보다 자신이 만든 것이 더 믿음직 스럽고 그 수고가 더 해져서
국산신선야채랴는 것을 확실히 보증해 주는 점이 주위에서도 부러워 할 것입니다.

도시에서도 가끔 부모님들이 텃밭이 있으면 젊었을 때나 아이들이 한창 자랄 때는
못하다가 자녀도 다 커서 출가를 하거나 하여 시간이 많이 남을 때 텃밭이 있으면
야채나 과일을 심어서 먹기도 하는 모습을 종종 보기도 합니다.
뿌린만큼 거둔다는 말이 있듯이 직접 농사를 하지 않으면 모르는데 특히 날씨와
병충해를 극복하고 수확을 하는 모습을 읽어 보면서 무슨 일이든 하고자 마음 먹으면 반드시 해내는 저자님의 성격과 행동에 존경심이 듭니다.

저자님의 아버지가 서울에 와서 사기를 당하시고 시골에 가서 농사를 하시는 이야기와 돌아가신 날 강건너편의 밭으로 가시다가 물살에 휩쓸려 돌아가신 이야기를
보면서 위험을 무릅쓰고 농사를 짓는 모습과 매일 매일 농사를 짓는 기록을 남긴
것을 보면서 자신이 잘하는 일이 농사이며 농사를 지을때 행복해 하시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저자님도 여러 농사를 지으면서 하나하나 과정과 직접 경험한 내용이 이 책이
담겨 있어서 저자님처럼 농사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읽으면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글과 함께 그림도 직접 그리신 부분이라 다재다능
하시다는 생각도 듭니다.
나도 나이가 들면 농사를 지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며 어릴때 봐온 농사짓는
모습을 보며 다시 자신이 부모님 나이가 되었을 때 그 농사를 짓는 모습에서
농사의 참 모습을 보게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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