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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는 서툴수록 좋다
이정훈 지음 / 책과강연 / 2025년 9월
평점 :

위로는 서툴수록 좋다

이 책은 저자님의 산문집으로 저자님의 주변 인물과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서른 중반쯤에 친구에거 전화가 옵니다.
전화기를 들어보니 이미 술에 취한 상태여서 바로 가보니 실내포장마차에 1, 2, 3차로 이어진 술을 마시는 장소이며 그 친구가 냉장고에 열흘 넣어둔 밥 먹어본적
있냐고 묻습니다.
아니라고 하니 찬밥이며 버리긴 뭣해도 먹을수 없이 말라 비틀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아마 자신을 표현한 듯 합니다.

자신이 찬밥같은 신세라는 것을 한탄하는 것이며 몸에서도 골방냄새가 난다는 것을 보니 외로운 냄새라는 것을 알 게 됩니다.
임용발표가 있는 날이며 그가 이번에도 불합격 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네 번째 불합격이라 실망감도 클 것이며 그래서 술을 마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새벽 2시가 넘도록 그의 말을 들어주고 택시에 겨우 보내줍니다.

몇 달 후 그가 학원에서 강의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주말 특강을 맡다가 메인 강사로 채용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뻐합니다.
결혼도 하게 되고 어느 새 십년이 흘러 중년이 되어 갑니다.
오랜 만에 그 친구 한테서 연락이 오게 되고 시간과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친구를 위하여 문자를 보낼려다가 보내지 않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때로는 친구가 필요한 건 술 잔을 같이 기울일 사람이 필요한 것이며 그럴 때
친구가 되어 주는 것이고 그 친구는 다시 자신의 삶을 개척하여 나아가는
모습에 응원의 마음을 가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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