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도 반창고가 필요하다
박용신 지음 / 메이킹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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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 반창고가 필요하다

메이킹북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책은 저자님의 옛 추억을 회상하고 현재의 일기를 우리 독자들이 읽으면서 저자님의 생각과 삶을 공감하는 시간이 됩니다.

초록색의 자연을 연상시키는 느낌에 글자체도 고딕체라 읽으면서도 편안하게 읽습니다.

글자체에 그렇게 신경을 쓰는 편은 아니지만 대부분 신명조체의 격식 있는 글자체가 대부분인데 이렇게 고딕체나 굴림체같이 편안한 글자체가 오히려 더 친근감이 있고 눈에 더 잘 띄는 것이 젊은 감각은 고딕체 나이 드신 분의 글은 신명조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제일 첫 장의 시간은 쌓인다 부분부터 읽어 보았습니다.

저자님의 아버지는 괘종시계를 좋아하시고 할머니는 뻐꾸기시계를 좋아하신다는

부분이 저도 옛 생각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에전 집은 대부분 거실에 큰 시계가 있어서 시간이 되면 알려주는 기능으로 온 가족이 시계의 추억이 있을 것입니다.

시계가 귀하던 시절 사람마다 손목시계를 살 여유가 안 되어 큰 시계를 거실에 두고

같이 시간을 확인하는 역사의 시간의 흐름 속에 있습니다.



지금은 누구나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손목시계, 탁상시계, 누구나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확인하여 더 이상 괘종시계, 뻐꾸기시계가 필요 없는 시대입니다.

저자님도 독립 후에 시계 없이 알람시계가 책상 위에 있는 것으로 이제는 시계가

그 의미를 잊어버리는 물건이 됩니다.

그러고 보니 모래시계는 사용이 되는 듯합니다.

양치를 할 때 5분의 모래시계는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1개씩은 있습니다.

타이머 기능을 하는데 왜 있는지는 모르지만 시간의 개념 설명에도 어릴 때

도움이 됩니다.



작별 인사 부분을 읽어 봅니다.

저자님의 어린 시절 자란 동네의 집에 가서 느낀 점이 있는데 어릴 적 기억의

추억의 집이며 이제는 가족들이 더 이상 살지 않는 곳은 잊히는 집이 되는 것의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큰언니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이며 시골집과 헤어지는 자리, 아버지의 방, 할머니의 방, 막냇동생, 언니, 여동생 저자님이 있던 방 예전의 생각에 잠깁니다.

사시는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시골집은 정리가 됩니다.

추억의 장소이며 과거의 장소를 읽으면서 같이 공감이 됩니다.

나 또한 가끔 어릴 때 살던 집을 회상할 때가 있습니다.

사람이 정겨운 곳, 늘 사람들 소리가 들리는 곳이며 언제나 열려있는 대문 등이 생각

납니다.

물론 밤에는 문을 닫아 두지만 그전에는 사람이 있는 집은 항상 대문이 열려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런 추억이 없는 것으로 시대의 변화를 느낍니다.

에세이를 읽으면서 저자님의 느낌을 같이 공감하고 작은 행복과 추억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꽃도반창고가필요하다 #박용신 #메이킹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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