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경사 바틀비 열린책들 세계문학 295
허먼 멜빌 지음, 윤희기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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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경사 바틀비

열린책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책은 허먼 멜빌의 단편 소설로 미국의 소설가이며 여러 작품 중 한 작품입니다.

1800년대에 쓴 작품이라 그 시대상을 반영하는 것이라 지금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이야기는 어느 변호사와 필경사 바틀비에 관한 이야기로 특이한 필경사에 대한

변호사의 생각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과거에는 컴퓨터나 타자기가 없어서 일일이 손으로 작성하여 문서나 책을 완성하던

시절이라 글씨를 잘 쓰고 부지런한 필경사가 많이 필요하였을 것입니다.

사람의 일이란 단순하면서도 각자의 개성이 있는 것이라 얼마만큼 자신이 직장에서

표현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하는 변호사는 배심원단 앞에서 변론을 하는 것이 아닌 돈 많은 사람들의 채권, 저당 증서, 부동산 권리증 등의 취급하는 업무를 주로 한다고 합니다.

진중함과 꼼꼼함이 겸비된 안전제일주의라고 자신을 표현합니다.

사무실이 월스트리트에 있는 건물 2층이며 바틀비가 있기 전에 문서 필사를 담당하는 직원 두 사람이 있고 사무실 사환으로 있었습니다.

첫째 직원은 터키라는 별명으로 60세에 변호사와 같은 나이에 열정적으로 일하는

타입이라 실수를 하여도 봐주어 나이도 있어서 오후에 쉬어라고 해도 자신이 변호사의 오른팔이라고 생각하여 열정적으로 일을 합니다.

두 번째 직원은 니퍼스로 25세의 청년입니다.

해적 같은 느낌이며 불평과 소화불량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세 번째 직원은 진저 너트로 12세의 소년입니다.

진저 너트는 주로 심부름을 하는데 두 사람이 일을 하면서 과자 같은 간식을 사 오는

역활을 하였습니다.

형평법 법원의 주사 자리를 맡아서 부동산 양도와 같은 업무를 취급하면서

부동산 권리와 같은 복잡한 서류를 작성하는 일을 하는 업무가 늘어나 필경사가

더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바틀비를 채용하게 되었습니다.



서류 대조를 하려고 변호사가 불러도 오지 않고 하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하고 만

말을 합니다.

그리고 심부름이며 식사 자리 등 변호사가 무슨 일을 시켜도 거부를 합니다.

오직 자신의 일만 하는 것이 이상하여 여러 방법을 써 보아도 통하지를 않습니다.

결국 바틀비가 이곳에서 숙식까지 한다는 걸 알게 됩니다.

결국 나가라고 해도 가지도 않아서 결국 감옥에 갇혀서는 먹지도 않고 굶어 죽게 됩니다.

나중에 알게 되는데 바틀비는 워싱턴의 배달 불능 우편물 취급소에서 근무를 하였으며 배달 불능 편지를 취급하며 죽은 편지를 다루고 태우는 일을 하였다고 합니다.

바틀비가 왜 그런 행동을 하였을까 아마 정신적인 충격으로 자신도 변화 속에 죽음을 피하고 사라지지 않기 위한 행동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정직하지만 결국 노동자는 고용주가 원하는 데로 기계적인 행동을 해야 하는 것이며 자신의 의지대로 할 수 없는 사회를 표현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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