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담아 갑니다 빨강머리앤 그림책 4
김태임 지음 / 빨강머리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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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담아 갑니다

빨강머리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그림이 다정하며 포근하게 안아주고 싶은 내용의 그림책입니다.

우리의 주위에 흔히 있는 아이는 아니지만 보살펴주고 싶은 선생님의 마음이 담긴

책입니다.

중증 장애를 가진 네 살 남자아이인 윤이의 집을 방문하여 아이를 돌봐주는 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동화책입니다.



윤이는 중증 장애를 가진 아이로 외부 활동이 어려워서 선생님이 매일 집으로 방문하여 수업을 합니다.

일 년 내내 침대에서 누워서 사는 아이로 세상을 보지도 못하는 얼마나 마음이

갑갑하고 친구도 못 만날까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예민한 성격의 아이라 작은 노랫소리에도 깨며 손짓에도 겁을 먹으며 머리를

쓰다듬기만 해도 울먹이는 아이입니다.


선생님은 아이에게 무언가를 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래서 윤이가 못 보는 세상을 가방에 담아서 보여주려고 합니다.

바다를 못 본 아이에게 소라 껍데기에 바다를 담아서 윤이의 귀에 대어 봅니다.

윤이는 바다의 소리를 듣고 반응을 합니다.

선생님은 상상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파도 소리 갈매기 소리를 윤이와 같이

들어 봅니다.


가을을 연상하는 코스모스 꽃잎을 윤이의 손에 쥐여 주며 가을을 알려주며 같이

꽃길을 걷는 상상을 합니다.

칼림바에 어린 음악대를 담아서 멜로디를 들려줍니다.

같이 어린 음악대가 되어 연주를 하는 상상을 합니다.

아이의 웃는 모습이 상상이 되며 우울해하던 아이에게 웃음을 주는 선생님의

마음도 즐거워졌습니다.

중증 장애를 가진 아이의 마음을 위로하고 웃음을 되찾아주는 선생님의

마음이 담긴 책입니다.

#세상을담아갑니다 #김태임 #빨강머리앤 #그림책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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