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마치
정한아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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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마치



제목이 특이하여 무슨 내용인가 궁금하였습니다.

이마치는 3월에 태어나서 마치라는 이름입니다.

마치의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인데 특이합니다.

주인공 이마치는 60대 배우인데 어느날 대사가 생각이 안난게 됩니다.

평소 타인의 대사까지 다 외우고 실수를 하지 않는 그녀이지만 그 날은

계속 대사가 생각이 안나서 스텝이 병원에 가보는게 어떻냐고 합니다.

병원에선 알츠하이머 전단계 진단을 내리고 자신도 왜 알츠하이머 전단계인지

궁금해 합니다.



이마치는 몸무게에 민감하여 늘 55kg을 유지합니다.

어느날 59kg인 것을 보고는 놀라서 물한잔을 먹고 오전내내 전신운동을 합니다.

그런데 요즘 부쩍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남자의 환청이 들립니다.

알츠하이머의 일종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병원을 가는 날이라 그날도 외출을 하는데 택시를 타고 갑니다.



택시를 탔는데 가방에 아무것도 안 넣고 온 걸 알게됩니다.

다행이 택시기사가 만원에 싸인을 받는 것으로 택시비를 대신해 줍니다.

병이 점점 심해짐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병윈의 의사는 스카프를 가져와 보라고 하고 여러 물건을 가져오던지 사진을

찍어 보라고 합니다. 아마 기억을 되살리려는 치료방법이라 생각이 듭니다.



살던 아파트가 재건축이 되고 호텔에 살다가 다시 재건축된 아파트에 들어가는데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립니다.

삼년에서 팔년이 걸려서 들어가는데 아들이 실종되었는데 그 어릴때 기억이

충격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삿짐 가구가 오랜동안 컨테이너에 있다 보니 곰팡이가 생겨 못쓰게 되어

아이방만 겨우 살리게 됩니다.

연기자로 알츠하이머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이며 극복해 가는 과정을

잘 담아낸 소설입니다.

#3월의마치 #정한아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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