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만나러 가는 길
토도리스 파파이오아누 지음, 이리스 사마르지 그림, 강나은 옮김 / 별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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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나러 가는 길

별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에 우여곡절 끝에 결국 포기를 하지 않으면 목표를 이루는

교훈을 주는 책입니다.

어른들 눈 높이에서는 그렇게 보이지만 유아, 어린이의 눈 높이에서는 딱정벌레가

결국 친구를 잘 만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숲속 곤충 중에 호기심이 많고 이동반경이 긴 딱정벌레의 이야기라 아이들이

솔깃하고 보게 될 동화책입니다.



숲에는 딱정벌레인 멜리오스가 삽니다.

멜리오스는 검은 몸에 다리 여섯, 머리에 더듬이가 두 개 있는데 꿈에서 줄무늬가

있는 검은 뱀이 숲을 정복하는 꿈을 꾼다고 하는데 멜리오스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검은 뱀은 뒤에 나오는데 인간이 만든 고속도로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멜리오스는 조그만 베낭을 메고 편지를 꺼내보는데 멜라니가 보낸 편지로 떡갈나무 아래에서 기다린다고 하는 편지여서 멜리오스가 먼 길을 가게 됩니다.

근처에 살다가 가족과 이사를 간 친구인데 아마 여자친구인 듯 합니다.

빈터에 이러러 고속도로에 막혀 가지를 못합니다.



인간이 만든 환경으로 곤충의 이동이 불편해 지는 장면입니다.

멜라니를 만나겠다는 의지로 여러 가지 이동할 방법을 생각해 봅니다.

보라색 키보드, 파랑색 자전거, 하늘색 롤로블레이드, 초록색 낙하산, 노랑색 풍선 등, 마지막으로 주황색 마법 빗자루를 꺼내 보지만 결국 넘어가지를 못합니다.

그러다 비가 온후 무지개다리를 통하여 건너서 멜라니를 만나게 됩니다.

이 책에서는 어른의 눈썰미로 본다면 재미있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멜라니를 만나기 위한 도구들이 여러 색깔이 있는게 무지개를 의미하는 듯하며

도구에 따라 배경색도 같이 변하며 그 도구들이 다 꽃잎이라는 사실을 유심히

보면 알 게 됩니다.

그리고 딱정벌레가 날개가 있을 것인데 왜 날지 못하고 무지개다리를 통하여

가는 걸까 하고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동화책의 의도는 아마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는 여러 역경을 이겨내고 의지만

있으면 반드시 이루는 목표에 맞는 행동을 하면 결과가 좋게 이루어 진다는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는 동화책이 아닐까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아이들이 읽으면 재미있게 읽고 생각해 보게 하는 딱정벌레의 동화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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