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 송정 김복태 자서전
김복태 지음 / 어깨위망원경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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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어깨위망원경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해방 이후 1945년 남원시 운봉읍 비전마을에서 태어난 저자님의 어릴 적부터 지금

까지 살아온 역사를 담은 에세이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역사를 가지고 태어나고 자라지면 이 책을 읽으면서 열심히 살아오시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나쁜 길로 가지 않고 삶을 위하여 노력하신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도시에만 살아와서 시골에서 농사를 하는 일 들을 tv에서만 보아왔지만

태어나고 자란 곳이 시골이라면 시골생활이 당연하며 저자님의 부모님도 열심히

살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이 나아지지 않음을 저자님도 어릴 적부터 알게 됩니다.

나이 들어 그 어릴 때를 회상하면 추억일 수 있지만 막상 그 당시에는 어린 나이에

친구나 남들이 사는 모습을 자신과 비교를 하며 살게 됩니다.

그리고 그 가난을 벗어나고자 어린 나이에 서울로 상경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대기업을 이룬 위인분들의 책은 누구나 많이 읽고 하는데

많은 분들이 힘들게 살아오고 어려운 시절이 지나 자신만의 사업을 이룬 분들의

삶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나약한 인간이라면 이루지 못할 선택과 기회를 용기 내어

잡고 노력한 댓가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우리의 부모님들도 저자님 처럼 어려운 사회환경 속에서 자라셔서 지금의 대한민국

을 이루셨다고 생각하니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위하여 노력하신 분들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릴 때 머슴살이를 하는 아버지와 하루 종일 일을 하여도 나아지지 않는 생활과

초등학교 때 너무나 배가 고파서 친구의 도시락을 먹던 일, 남들은 학교를 갈 때

산에 가서 나무를 하러 가는 모습 등 그 시대였으면 그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 혼자 14살에 서울로 상경을 하는데 기차에서 차표도 없이

서울로 가서 구두닦이와 양복점일, 택시 기사 일을 하는 등 다 같이 어렵고 가난한

시절의 이야기라 읽으면서도 우리 부모님의 삶이라는 생각을 하니 안타깝기도 하고

용기와 신념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택시회사를 하면서 사기 사건으로 수감생활을 하는 등 인생이 편하게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여러 사건과 일들로 이루어지는 게 우리의 삶도 이러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포기하지 않고 어려운 일도 부딪혀 이겨내고 살아가는 저자님을 보면서 나 또한

용기 내어 삶을 더욱 알차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인생이라는길위에서 #김복태 #어깨위망원경 #자서전 #삶의여정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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