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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탄생
정명섭 지음 / 생각학교 / 2025년 4월
평점 :

대한민국의 탄생
생각학교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소설은 임시정부 수립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을 이민자의 소년의 시선으로 본 내용이며 해외 하와이에서의 힘든 삶과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을 이 소설을 읽으면서
느끼게 됩니다.
역사를 생각하면 그 시대에 내가 태어났으면 난 어떻게 하였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나라를 위하여 나의 목숨보다 후세의 우리나라의 역사의 올바른 삶을 위하여 내가
희생하여 바른길로 가야 한다는 신념이 앞서 모든 일에 나라사랑의 마음으로 임해야 하는 그런 시기에 산다면 나 또한 그러한 삶을 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야기는 새벽녘에 작은아버지와 사탕수수밭으로 가기 위하여 준비하는 모습으로
시작이 됩니다.
작은어머니는 아침식사로 주먹밥을 만드는데 소금만 친 밥인데 이 밥도 못 먹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사탕수수가 억세고 껍질이 질겨서 날카로워 살갗을 배곤 하는데 발목을 감싸고
구멍 난 모자를 써야 햇빛을 피할 수가 있습니다.
조선인이 모인 공터에서 승용차로 이동을 하는데 아리랑 노래가 들립니다.
타지에서 들리는 구슬픈 노래로 들립니다.

작은 아버지는 진수에게 교회의 연극 준비에 대해 물어봅니다.
교회에서 마음이 맞는 친구들끼리 연극을 하기로 한 것입니다.
병길이 아저씨가 진수의 나이를 물어보고 17살이라고 하니 조선에 있었으면
관례를 올리고 상투를 틀 나이였다고 말합니다.
하와이에 온 사람들은 대부분 남자들인데 결혼을 위하여 여자들이 조선에서 오게 되는데 사진과 다른 모습에 놀라고 서로가 사진과 다른 모습이지만 다시 돌려보내지 못하여 결혼하여 산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1903년 하와이에 처음으로 한국인이 이민을 오게 되는데 진수는 1904년 부모님과 아버지의 동생은 작은아버지와 함께 옵니다.
항일운동을 했던 작은 아버지로 인하여 할아버지 할머니가 충격으로 돌아가시고
작은아버지가 하와이로 가자고 하여 같이 온 것인데 부모님이 와서 얼마 지나지
않아 먼저 돌아가시게 됩니다.
하와이에서 부모 없이 자란 열일곱 살의 진수와 아버지처럼 대해주시는 작은아버지
와 함께 사탕수수밭에서 일을 하는데 하와이 이민을 오면서 돈이 들었고 그걸 갚아야 하는 것과 하와이 본토에서도 일거리가 있지만 가지 않고 여기서 일하는
사람도 많은데 돈을 벌어 고국의 가족에게 보내거나 독립운동에 기부하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소설이지만 사실적인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주인공인 진수의 시선으로 보는
대한민국의 독립에 대한 마음을 잘 알 수 있는 역사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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