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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원 삼대
황석영 지음 / 창비 / 2020년 6월
평점 :

철도원 삼대

이 책에서는 이진오라는 인물이 처음에 등장을 합니다.
용변장소와 아래에서 뒷바라지하는 동료가 죽을 주는 이야기로 발전소 공장의
건물 의 굴뚝위 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슨 이유로 굴뚝 위에 있는지 더욱 궁금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이진오라는 인물은 오십대 초반이 될때까지 이십오년 동안 공장 노동자로 일해왔습니다.

맨 처음에 유년기를 보내던 때가 영등포 였는데 그곳에서 십년 가까지 일을 하였고 그 다음 십오년 동안 공장 노동자로 일해왔습니다.
노조에서 지회장이 되었을 때 해고가 되었는데 공장이 폐쇠되고 다른 회사로 팔려 버려서 일터가 사라지고 생활이 지워졌습니다.
식사 때마다 동료들이 음식을 올려주는 모습이 다소 생소하고 혼자 힘들게 그곳에
있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올라오기 전에 사전 답사를 하고 생존에 필요한 물건을 난간 테라스에 올려다 두며
도르래 한쌍과 밧줄을 이용하여 난간에 단단히 붙들어 매고 식사를 위하여 매번 이용을 하게 됩니다.
세끼 밥은 본부 천막에서 취사를 해서 식사를 제공하며 식수와 대소변에 신경이
쓰이며 물을 이용하여 상추와 화초를 키우기도 합니다.
운동도 매번 하고 힘든 생활을 계속합니다.

굴뚝위의 일상의 변화가 없음을 알게 되고 초여름에 접어 들어도 회사 측에서는
아무 대꾸가 없다고 합니다.
금속노조에서 확성기를 틀고 시위를 하지만 의경 스무명 남짓이 지켜볼 뿐 조용히 지나갑니다.
회사에서는 현재 소유지가 분명치 않아서 경영진이 구성되어야 해고나 노조문제가
협의할 수있다는 말만 합니다.
뉴스에서 노동자들이 시위를 하고 대치를 하는 모습을 종종 보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노동자의 삶과 시위를 하는 것을 보다 생생히 알게 되었습니다.
#철도원삼대 #황석영 #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