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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스님 나의 음식
정관 지음, 후남 셀만 글, 양혜영 옮김, 베로니크 회거 사진 / 윌북 / 2025년 4월
평점 :

정관스님 나의 음식

정관스님이 쓰신 음식에 관한 책이라 방부제 없는 순수 자연의 음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관스님은 전라남도 장성 백양사 천진암의 주지스님으로 열일곱 살에 출가하여
스님이 되신 후 사찰음식을 만들고 연구를 하신 분입니다.
세계 각국의 셰프들이 스님의 요 이를 맛보러 천진암을 찾아간다는 것에
스님의 음식을 만드는 사랑에 대해 알게 됩니다.

스님은 어릴 적 어머니를 따라 절에 가곤 하였는데 고등학교 2학년 때 갑자기
어머니가 돌아가십니다. 돌아가시기 전날 꿈에서 보았는데 현실이 된 것에
대해 놀라기도 하며 장례를 치르고 어머니가 꿈에 나타나서 아프기 하였다고
합니다.
대구의 사찰인 동화사 대웅전에 가서 수없이 절을 하고 집어로 갔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동화사로 갑니다.
그리고는 스님이 되는 삶을 살게 되며 이 책에 있는 것처럼 맛있는 자연의
재료로 만드는 요리를 선보입니다.

손칼국수를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요리 전문가답게 필요한 재료와 만드는 방법이 상세히표현되어 있습니다.
우린 포장된 칼국수를 물만 부어 끓여 먹는 시대에 살고 있는데 요리 재료
하나하 정성을 다해서 만드는 모습에 놀랍고 맛있는 요리가 나오기까지
그 과정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특히 산에서 나는 버섯과 나물로 만든 맛있는 음식과 청을 만드는 과정을 보면
마치 우리 어머니가 아이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주는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절에 대한 조용하면서도 정갈한 모습과 스님이 만드는
요리를 머릿속에서 상상을 하며 맛있는 요리를 책에서처럼 같이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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