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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어른
이옥선 지음 / 이야기장수 / 2024년 8월
평점 :

즐거운 어른

70대 할머니는 보통 TV드라마나 음악을 보고 운동을 하며 여러 사람을 만나고
세상 사는 이야기를 보통 하는데 이렇게 책으로 사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표현하시고 당당하고 재미있게 사시는 모습이 읽으면서도 정겹게 느껴집니다.
읽으면서 몰랐던 여러 가지 일들을 알게 됩니다.
제사 이야기가 있었는데 과거에는 주택에 살면서 남자들이 할 일이 많았는데
난방을 위하여 장작을 조달하고 물지게를 지고 오며 하수도 보수, 주택 경비 등
많은 일들을 하였는데 아파트에 살면서 남자들의 집안일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남편의 제사를 이제 안 지내겠다는 모습에서 변화된 시대에 맞게 과감한 결정에
나 또한 그러한 일이 잘 한 일이라 생각이 됩니다.

노년의 삶을 재미있게 사시는 분이라 생각이 듭니다.
일주일에 세 번씩 요가를 배우시고 친구와 산에 가거나 일요일에 헬스장에 가며
매일 목욕탕에 가서 시간을 보내니 남은 시간이 없다고 합니다.
나이 들어 배우고 싶은 것도 많고 저녁시간에 유튜브나 다른 매체로 강연을
듣거나 책 소개를 듣기도 합니다.
책을 읽는 분이라 그 연세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자님은 나이가 있어서 심근경색으로 고독사 하기를 바라신다고 합니다.
죽는 순간 누군가에 눈에 띄면 119에 실려서 중환자실에서 회복이 된 후에
회복을 하고는 요양병원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자신이 원하는 죽음이 나으며 요양병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나은
선택이라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젊었을 때의 이야기와 살아오면서 기억에 나는 일들을 재미있게
이야기해줍니다.
운동을 즐기고 책을 읽는 모습에서 신세대 할머니라는 생각이 들며 오랜 세월을
살아오시면서 보고 듣고 생각하는 것을 잘 표현한 에세이라 생각이 듭니다.
#즐거운어른 #이옥선 #이야기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