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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이해하다 나를 발견하다
김량현 외 지음 / 부카 / 2025년 2월
평점 :

아이를 이해하다 나를 발견하다
부카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학교 선생님이 쓴 책으로 학교에서 아이들 중 유독 학교에 적응을 못하거나 다른 생각과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보듬어 주고 바른 길로 향하게 하는 것도 학교 선생님의 사랑과
관심을 갖게하고 달라진 아이의 모습을 보면 선생님으로 사명감과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사랑이에 관한 이야기를 읽어 봅니다.

대도시에 근무하는 50대 초반 여교사이신 선생님의 시선에 한 아이가 눈에 띕니다.
사랑이는 6학년 여자아이로 통통한 체구에 얼굴이 넓고 볼이 통통한데
키는 또래에서 중간 정도입니다.
정리되지 않은 앞 머리로 얼굴을 가리고 있습니다.
사랑이는 대도시의 13학급 규모의 빛나초등학교를 다니는데 주변에 주택가와 아파트들이 있습니다.
사랑이가 빛나초등학교를 다니는 이유가 어머니 때문인데 어머니가 학교 인근 상가에서 가게를 운영합니다.
사랑이가 사는 곳은 차로 20분 떨어진 중소도시 별마루시인데 운수업을 하는 아버지와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어머니가 일터 근처 초등학교에 사랑이를 입학시켰습니다.

사랑이는 매일 별 마루 시에서 어머니와 함께 차로 등교를 하는데 하교 후 수학 학원과 논술 학원을 다니거나 어미나 가게의 방에서 유튜브를 보거나 그림을 그리면서 시간을 보낸 후 어머니가 가게를 닫는 8시에 집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사랑이가 화장실을 자주 가는데 아침 자습 시간과 자기가 싫어하는 과목을 배우는 시간에 주로 갑니다.
핸드폰을 웹툰을 보거나 간식을 먹거나 교사에게 혼났을 때 감정을 추스르기도
합니다.

사랑이는 월요일이면 늦게 오는 데 보건실에 아프다며 가는 시간이 많습니다.
아침에 등교를 하면 엎드려 자는 시간이 많았으며 늘 모자가 달린 옷을 입었습니다.
사랑이의 행동이 예사롭지 않고 특이한 행동을 많이 하였습니다.
사랑이의 행동을 바꾸어 보려고 실랑이도 해보고 야단도 쳐보고 편지로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상담 선생님과 상의한 후 사랑이의 어머니와 통화에서 사랑이 어머니의 어릴 때
3살이나 많은 나이에 학교를 가서 힘든 이야기와 자신의 생각대로 아이가
자라주지 않아서 속상한 이야기를 듣고 사랑이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지며
대하니 아이가 여름방학이 지나서 달라진 모습으로 등교를 합니다.
전과 다르게 활기찬 모습에 자신의 생각도 잘 표현하는 변화를 보면서
선생님으로 한 아이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 기쁘며 나 또한 응원을 하게 됩니다.
모든 아이들이 다 선생님의 마음에 들게 행동을 하면 좋겠지만 특별히 다른 아이를
잘 지도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선생님을 발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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