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한 독서 - 안나 카레니나에서 버지니아 울프까지, 문학의 빛나는 장면들
시로군 지음 / 북루덴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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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한 독서

북루덴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책은 문학 소설 같은 유명한 작품을 주제로 저자님의 생각을 평한 책으로 예전에

읽었던 책의 제목도 있기에 반가웠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책을 읽고 난 느낌과 저자님이 읽고 생각하는 부분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으며 나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저자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런 부분은

몰랐는데 이런 속 이야기도 있구나 하며 놀라기도 합니다.

돈키호테 이 작품은 어릴 때 읽었는데 그때는 동화책의 형식이라 멋진 기사의

모습과 여행을 다니는 중세 시대의 어느 기사와 하인의 이야기라고만 단순히

읽은 추억이 있습니다.




돈키호테의 여러 이상한 행동들을 그때는 자유로움의 상징처럼 느껴졌습니다.

이상행동이 규범에 입각한 사회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생각으로 살아가는

자유로운 모습에 대리만족을 하는 지도 모릅니다.

돈키호테가 풍차와 싸우는 모습을 이 책에서 설명을 해줍니다.

대표적인 돈키호테의 모습으로 부각이 되는데 무모한 호기심으로 도전하는 모든 것들이 연기를 하는 것인지 진지한 모습인지 잘 모를 때가 많은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부분의 해설을 해주어 어느 정도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프랑켄슈타인 제목만 읽어도 아 괴물, 인조인간 이런 생각을 하게 되며 무섭지만

지금 생각하면 인간의 욕심으로 만들어낸 존재여서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괴물이지만 말을 하고 감정을 느낍니다.

프랑켄슈타인은 과학자가 주인공이 아닌 프랑켄슈타인에 주목을 합니다.

인간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고 언어를 배우고 독서를 하며 스스로 생각하고

존재하게 됨을 인식하게 됩니다.


작은 아씨들의 작품을 이 책에서 읽게 됩니다.

가부장제를 풍자하고 아버지의 미약한 존재감, 어머니와 딸의 강한 유대, 여성 활동에 대한 이야기 등 여성들의 활동 반경에 대한 이야기를 해줍니다.

집을 떠나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생각들을 해보고 남북전쟁으로 넓은 세계를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됩니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부분에서 아버지는 무능하여 어머니가 가정을 꾸려나가기 위해 사회복지단체를 운영하며 루이자 올콧 역시 가정교사, 보모 등으로 일하고

작가로 나선 후 가족의 빚을 갚기 위해 글을 쓰는 일을 하게 됩니다.

아는 작품도 있고 모르는 작품도 접하면서 아는 작품은 내가 생각 못 한 것을 이 책에서 알게 되고 모르는 작품은 책으로 다시 한번 읽게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막막한독서 #시로군 #북루덴스 #독서모임 #독서경험 #읽는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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