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된 아파트 매드앤미러 3
전건우.전혜진 지음 / 텍스티(TXTY)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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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된 아파트

텍스티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금지된 아파트라는 제목을 보고 공포소설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 읽고 나니 공포스럽긴 하지만 왠지 주인공이 무사히 살아있고 안전해졌음을

안도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공포소설은 한 번 읽으면 뒷 부분이 궁금하여 그 자리에서 끝까지 다 읽게 되는데

이 책도 그러한 매력이 있습니다.

주인공인 최재수는 폐 아파트 경비 일을 하는데 동네의 흉물이고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인데 왜 경비 일을 하는 건지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서른셋 취업생이며 서류 탈락을 여러 번 되어서 이번 일도 경비 아르바이트로 합격을 하여 일을 하지만 정규직으로 일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첫날같이 근무를 하는 김 씨 아저씨는 50-60대의 남자인데 늘 색 바랜 초록색 점퍼를 입습니다.

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취업을 위한 자기소개서를 쓰지만 늘 잘 된 적은 없습니다.

존재감이 없는 생활을 하던 차입니다.

비가 쏟아지던 여섯째 날 밤에 같이 아파트 입구부터 순찰을 하는데 5동을 지날 때

이상한 느낌이 듭니다.



늑대 인간이 나타나서 아저씨가 당하며 요원들이 제거를 합니다.

박주임이라는 팀장급의 여자가 몇 가지를 알려주며 괴리공간, 공간수 등 이상한

일이 벌어지며 경비원으로 다시 일을 하게 되는데 누나와 조카가 같이 살게 되는데

조카의 생일날 운동화를 사거 가던 날 조카가 자신의 근무지의 괴리공간 지도와 돈을 가지고 갔습니다.

순간 조카가 괴리공간으로 갔다는 것을 눈치채고 가서 만나서 그 곳의 다양한

공간을 빠져 나오게 됩니다.



들어갈 때 변변한 무기를 가지고 가지 못했는데 의뢰로 쓸모가 있고 두 사람이 힘을

모아서 공간 수를 피해서 모든 공간을 빠져나오게 됩니다.

박주임이 말한 사진과 동영상도 조카가 틈틈히 찍어 와서 일이 잘 해결이 되며

비밀리에 계속 일을 하게 됩니다.

공포 소설이지만 뭔가 내면에는 우리 사회의 일과 관계가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취업이 잘 안되어 경비 일을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닌 공포스러운 괴물을 만나는 일이나 그래도 주인공은 끝까지 해내는 놀라운 능력과 십 대 청소년의 기질과 이혼가정

등 공포소설이지만 내면에는 우리의 삶이 있는 듯합니다.

공포소설은 상상력을 발휘하여 읽으면서 다음 장면의 기대와 우리의 삶과 비교해

보는 의미 있는 소설이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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