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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21 - 어서 와, 중딩 갬성은 처음이지?, 2022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
유가중학교 예비작가반 지음, 사공말선 엮음 / 빨강머리앤 / 2022년 2월
평점 :

감성21
빨강머리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책은 대구유가중학교 1학년 아이 7명이 쓴 작품으로 예비 작가반답게 재미있게 스토리가 잘 짜여진 소설이라 마치 성인이 쓴 소설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만큼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글쓰기를 좋아하고 미래의 작가가 이 중에서 나올 수도 있음을 짐작케 합니다.
읽으면서도 잘 지은 소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Memory라는 작품을 읽어 봅니다.
6월 초여름 어느 날 시골에 나무 아래 고양이가 있었는데 소녀가 다가가서 고양이를 쓰다듬어 주었는데 나중에 소녀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고양이가 집까지 따라옵니다.
복층구조인데 고양이가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자리를 잡습니다.
소녀는 고양이에게 우유를 주고는 2층에서 노트북을 보고 있는데 고양이가 2층 침대로 올라옵니다.
소녀 이름은 이하운이며 고양이 이름을 랑이라고 지어 줍니다.

집에 먹을 것이 없어서 아침으로 오믈렛을 만들고 랑이에게는 참치캔을 줍니다.
그러다 계란이 타버려 요리 실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필요한 것을 사러 자전거를 타고 나갑니다.
랑이가 소년의 모습으로 변한 모습이 신기합니다. 연녹색의 눈동자의 귀여운 소녀로 변하는 모습이 마치 상상 속의 느낌입니다.
하운이는 집으로 돌아오고 고양이 장난감을 랑이에게 보여줍니다.
하운이 없는 사이에 랑이는 사람의 모습으로 변해 조금 청소를 한다고 하는데
신기한 표현입니다.
하운이는 엄마를 만나러 병원에 다녀온 것이며 엄마가 병원에 있는 것이 신경 쓰입니다.
고양이 랑이는 하운이가 마트에 가면 사람으로 변해 있는데 어느 날 사람으로 변한 모습을 하운이가 발견합니다.
그리고 주인님이라 부르다가 친구가 되는데 여행도 다니고 하면서 친해집니다.
하운이에게는 하진이라는 언니가 있었는데 같이 바다에서 놀다가 목숨을 잃고부모님도 멀리 살게 됩니다.언니와 바다라는 것을 랑이를 통해서 극복하고 이겨내는 모습을 이 책을 통하여 알게 됩니다.
슬픈 추억을 고양이 랑이가 하운이를 위로해 주고 도움을 주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신비한 이야기로 구성된 소설입니다.
여운이 남고 생각을 하게 하는 소설이라 밤에 읽으면 감성적이 되는 나 자신을 발견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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