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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를 구하라 ㅣ 도넛문고 11
이담 지음 / 다른 / 2024년 11월
평점 :
최애를 구하라
다른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소설이지만 어쩌면 이 시대에 있을 법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인 윤리온은 공황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겪어서 공황장애가 생겼는데 여러 일들로 인하여 미궁속에서 희망을 찾게 됩니다.
주인공인 윤리온은 공황장애로 인한 약을 먹는데 약을 먹기 싫어서 버렸는데
그것을 발견한 어머니가 화를 내며 약을 먹기를 원합니다.
어느 부모님이나 자식이 병이 있으면 빨리 낫기를 바랍니다.
어쩌면 디지털 세상에 더욱 상처를 많이 받는 지금의 청소년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남들처럼 해야하고 비교하는 문화가 이제는 청소년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여자라서 범죄에 쉽게 노출되는 부분은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저녁시간이었지만 리온은 마음이 답답해서 외출을 합니다.
동네에 정신과가 많다는 것은 그 동네에 정신과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대사회의 복잡함과 범죄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서 정신적으로 힘든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길을 걷다가 광장에서 소리가 나서 보니 길거리 공연을 하는 모습을 봅니다.
가수가 추운 날이지만 목도리를 여민 채 노래를 부르고 유명한 가수의 공연이 있는데 사람들이 몸이 앞으로 밀리고 구역감이 식도를 타고 올라오면서 위험신호를 감지합니다.
집에와서 유토피 앱을 키고 메타버스 플랫폼인데 진서노는 유피토에서 제일 좋아하는 최애 크리에이터입니다.
짧은 하얀색 머리에 검은 뿔테안경의 아바타가 진서노인데 아티스트 같은 모습에 진서노가 피아노 연주를 합니다.
모리와 요양원 봉사를 가려고 패스트푸드점에서 만났습니다.
모리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흔적지우개 라는 사이트를 운영하는 디지털 장의사였습니다.
친구들이 하나 둘씩 모여서 요양원에 도착하여 풍선으로 꾸미고 하여 잔치분위기를 만듭니다.
엄마와 정신과 병원에 가서 약을 받아옵니다.
약은 항불안제와 항우울제 두가지 약을 처방해 주는데 공황장애의 원인이 세로토닌의 불균형으로 일어나며 행복호르몬이 부족한 것이라서 평생 불행한 것이 아닌가 걱정을 하게 됩니다.
아이돌스타, 공황장애, 가수 등 요즘 시대에 누구나 꿈꾸고 아파하는 것들이 이 소설에 있습니다.
소설이지만 현실적이며 희망과 아픔은 같이 공존하는 듯합니다.
주인공 윤리온이 잘되기를 같이 응원해주는 마음이 드는 소설이지만 이 시대에
있음직할 만한 이야기라 공감이 많이 가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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