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포 스타일 - 제3회 스토리킹 수상작 비룡소 스토리킹 시리즈
김지영 지음, 강경수 그림 / 비룡소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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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포스타일



방귀와 말굽자석의 상관관계가 어떤 관계인지 밝혀내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책입니다.

주인공인 구인내는 11살로 그날도 학교를 가니 자기소개 붙인 게시판 쪽에 아이들이 많이 몰려 있습니다.

구인내는 작년과 동일하게 나이만 먹고 꿈이 탐정이라 같이 적어 냅니다.

친구들은 꿈이 제 각각이라 자기 소개서도 개성 있게 각자 다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외교관이 꿈인 아이도 있고 엉덩이에 커다란 파란 점이 있는 것이 비밀이라고 적은 아이도 있습니다.

순수한 초등학생의 모습입니다.



봉소리라는 아이는 자신의 사진을 변천사처럼 붙여서 아이들의 관심을 끌게 합니다.

나영재라는 아이는 영재답게 금방이라도 회사에 취직할 것만 같은 자기소개서를 붙여 놓습니다.

특히나 궁전빌라 A동 301호(100평)으로 자기 과시가 대단한 아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우리의 실제 초등학생 아이들의 개성 넘치는 모습을 옅 볼수가 있습니다.



자기소개서에 별 도장을 찍어서 다섯 개 찍은 아이와 없는 아이 등 아이들 사이에서도 인기도에 따라 구분되는 모습이 씁쓸하긴 합니다.

구인내는 장대범의 별 도장을 오려내서 지우개로 별 도장과 같이 만들어

별 도장을 못 찍은 아이들에게 도장을 찍어 주어 혼란을 만듭니다.

구인내의 아이디어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수업시간에 말굽자석에 대한 수업을 하는데 마침 비가 오고 날씨도 안 좋습니다.

그때 나영재가 자석의 원리를 설명하는데 번개가 치고 나영재가 방귀를 뀌게 됩니다.

구인내는 나영재의 엉덩에 말굽자석을 붙이는데 이것이 떨어지지가 않습니다.

아이들이 떼어 내려해도 안 떨어지고 로봇인가 하며 상상을 해보기도 합니다.

그런데 다음날 나영재의 엉덩이에 있던 말굽자석이 봉소리의 엉덩이에 붙어 버립니다.

피구 시간에 다시 나영재의 엉덩이로 말굽자석이 붙고 구인내는 탐정이 꿈이어서 이 사건을 해결하려 합니다.

초등학생 아이의 진지하면서도 신기한 일을 해결하려는 나영재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구인내가 장난도 치고 하지만 나쁜 마음으로 아이들을 괴롭히는 건 아닌데

의도치 않게 사건이 만들어 지고 해결해 가는 과정이 진지하면서도 다음 장면이 궁금한 재미있는 책입니다.

#쥐포스타일 #김지영 #강경수 #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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