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 문학동네 시인선 194
황인찬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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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



시는 시인님의 마음의 표현으로 그 당시의 시대상, 자라온 환경, 현재의 상황, 추억 등을 잘 반영하여 시를 작성합니다.

이 시를 읽으면서 시인님의 마음과 상황을 잘 이해하게 됩니다.

가을에 읽는 시여서 그런지 더욱 마음에 와닿는 것이 우리의 마음 속에도 이 시를 읽음으로 시인님의 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장미는 눈도 없이 시를 읽어 봅니다.

장미가 화병에 꽃히기로 결심했으므로 화병에 장미 한 다발이 있을 것이다.

일주일이 지나면 온 집안에 썩은 내가 가득할 것이다.

장미가 이쁘기는 하는데 일주일이 지나면 시들어서 썩게 됨을 표현하는 것으로

꽃은 원래 있던 땅에 있어야지 꺽어서 화병에 심으면 나중에 썩어서 버리게 됨을 알려주는 시입니다.




나는 너에게 왜 꽃을 버리지 않느냐고 묻겠지

너는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꽃을 버리지 않느냐고 물어 보느데 꽃을 버리지 못하는 마음이 들어 있습니다.

한 달이 지나면 장미는 완전히 마르고 너는 이 집에 없을 것이다

장미가 한 달이 지나면 말라서 버리게 됨을 표현합니다.




꽃은 묘지에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도 있는 법인데

화병에 장미 한 다발이 있을 것이다.

목이 꺽인 채로 말라버리기로 되어 있는 장미를 표현하는 시입니다.

장미는 아름답긴 하지만 화병에 있는 것은 언젠가는 죽기 마련임을

암시하는 시입니다.

이 시 외에도 많은 시가 같이 들어 있는데 과거의 시대를 회상하는 시인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이걸내마음이라고하자 #황인찬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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