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 리스트
나태주 지음, 지연리 그림 / 열림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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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 리스트



나태주 시인님의 시를 좋아하여 자주 읽는 편입니다.

이 시집 또한 가을로 가는 이 시기에 꼭 맞는 시라고 생각이 듭니다.

책의 표지는 시집이 아닌 듯 버킷 리스트라고 되어 있어서 얼핏 보면 산문집인가 하는데 버킷리스트로 이어진 여러 시를 모은 것으로 내용을 살펴보면 흥미롭습니다.




버킷 리스트1에는 내가 세상에 나와 해보지 못한 일에 관한 시가 있으며

버킷 리스트2에는 내가 세상에 와서 가장 많이 해 본 일

버킷 리스트3에는 내가 세상에 나와 꼭 해보고 싶은 일로 나누어 져서 시를 표현한 것이 흥미롭습니다.




현대 시는 자유스러움과 현재의 일상 저자님의 마음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많은 시를 지으면서 저자님의 생각을 독자들도 읽으면서 공감을 많이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 시 또한 그런 점에서 현대적인 감각의 시인님의 생각을 읽습니다.

보통 시집하면 얇게 되어 있고 시가 많이 없는데 시집이 나올 때마다 방대한 시가 많이 있은 것으로 시인님의 지필 하시는 부분이 상당한 양인데 그 시를 지필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시를 몇 편 읽어 봅니다.

좋은 눈물의 시를 읽어 봅니다.

눈돌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슬퍼서 눈물, 아파서, 기뻐서 등 여러 눈물 중 좋은 눈물은 누군가 불쌍해서 흘리는 눈물, 감격의 눈물이라고 합니다.

공감이 가며 올림픽이나 수상식에서 상을 받고 흘리는 눈물이 그동안 힘들게 쌍아온 성과에 대한 보상에 대한 감격의 눈물이 생각이 납니다.

딸아이의 시를 읽어 봅니다.

나를 안으면 풀꽃 냄새가 나며 세상에 오직 하나 있는 꽃, 너에게서만 나는 풀꽃 냄새가 난다로 표현하여 아빠의 하나뿐인 딸의 사랑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80세 앞의 시를 읽어 봅니다.

이제부터는 긴 터널을 지나야 한다

고통의 터널, 적막, 불만, 회환의 터널, 내가 나의 육신을 포기할 때까지

80세가 되면 삶에 대한 생각이 달라진다고 생각이 들며 읽으면서 공감이

가는 시입니다.

시를 읽으면서 짧지만 그 시의 제목처럼 느낌이 있는 시들이 많습니다.

가끔은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이 시를 읽으면서 이런 의미도

있구나 하며 그 시의 주제를 저자님의 생각으로 읽어 보게 됩니다.

생각의 넓이가 넓어 지는 느낌으로 가을로 접어드는 이 시기에

나태주님의 이 시집을 읽어 보심을 추천드립니다.

열림원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버킷리스트 #나태주 #열림원 #북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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