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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인류학 강의 - 사피엔스의 숲을 거닐다
박한선 지음 / 해냄 / 2024년 7월
평점 :

진화인류학 강의

우리 인류는 진화를 하여 현재의 문명을 이루며 살고 있고 앞으로도 우리의 머리는 더욱 발달할 것이며 몸의 일부 기능이 퇴하여 없어지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인류는 유인원에서 변화하여서 털이 없어지고 꼬리가 사라졌으며 도구를 사용하는 동물과 다른 생각하는 인간으로 거듭남을 알게 됩니다.
영화에서 보면 미래 외계인의 모습처럼 탈모가 되어 머리카락이 사라지고 눈이 커지고 팔과 다리가 길어지는 기형이 되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중세 시대에는 종교적인 이유로 진화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이 지금과 달랐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에는 진화에 대한 생각이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겠지만 지금의 생각으로는 과학적인가 아닌가 미신을 따른 문화가 먼저여서 진화론도 성직자에게 유리한 부분만 따랐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중세 유럽의 인류학은 기독교 세계관을 넘어서 인간과 자연에 대한 새로운 사고와 관점을 제시하며 발전을 하였습니다.
동실물의 광물 인간에 대한 수집품이 유럽으로 오면서 연구 결과가 쌓이고 기반이 다져졌습니다.

제일 관심이 가는 부분이 우리 인류의 변화 부분입니다.
피부색이 지구상의 위도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북유럽인의 피부가 하얀 것은 고위도에 살기 때문이며 이탈리아인, 로마인, 슬라브족 등의 피부색이 상대적으로 짙은 것은 적도 근처의 태향 빛이 더 강한 곳에 살기 때문입니다.
적도지역 아프리카인의 피부가 많이 검은 것은 그 이유입니다.

1962년 출간된 진화인류학자인 칼턴 쿤은 그의 저서 인종의 기원에서 인류의 기원과 진화에 대한 이론을 제시하였습니다.
인류는 아프리카에서 시작하여 여러 대륙으로 분화되고 이주를 하였으며 현대 인간으로 진화한 시기와 속도는 각기 다름을 알려줍니다.
진화하면 공룡시대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공룡이 지구를 지배하게 되고 소행성 충돌로 엄청난 양의 먼지와 이산화황이 대기로 방출되어 태양빛을 차단하게 되어 지구의 핵겨울이 되며 식물 기반의 먹이사슬이 붕괴되면서 공룡의 멸종과 함께 포유류와 소형 생물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고고학 등 우리 인류의 과거를 찾고 발굴하는 장면이 생각이 납니다.
몇 백 년이 흐르면 지금 이 시대의 인류도 과거의 인류가 될 것이며 그때의 지구환경이 지금보다 더 안 좋아진다면 지구는 어느 생물이 지배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인류의 역사가 지구와 함께 계속 성장하고 발전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며 고고학 진화학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이 책을 읽어 보심을 추천드립니다.
해냄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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