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안부를 묻습니다 - 나다움과 교사다움 그 사이에서
강은우 외 지음 / 에듀니티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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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안부를 묻습니다



이 책은 실제로 직업이 교사분들이 여러분이 글을 쓰고 책으로 만든 것으로 교사로서 바라보는 세상과 아이들에 대한 생각과 대한민국에서 교사로 성장하는 삶을 이 책으로 알려줍니다.

교사, 선생님이라면 막연히 어린 시절에는 무섭고 중고등학교 때는 영어, 수학에서는 장인인 만큼 존경의 대상이며 대학생 때는 직업적 선망의 대상이기도 했습니다.

대학 졸업 후 교사분들을 만나면서 이분들도 같은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과

그들만의 직업적인 고충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생님도 힘든 점이 있고 사고하는 면이 남들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어 보면서 이해가 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예전 기억에 차를 타고 가다가 우연히 길에 서 있으시는 중학교 때 담임선생님을 발견하였습니다.

조금 늙으시긴 했으나 예전 모습이 남아 있어서 알아보았는데 반갑기도 하였고

그때는 그렇게 무섭게 대해주시던 것이 예의범절과 인성을 먼저 알려주시려고그러셨구나 하는 생각이 지금에야 들었습니다.

차에서 내려서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못 내리는 상황이라 지나쳤지만 자꾸 그때가 생각이 납니다.




선생님은 창과 방패를 다 가지고 말을 타고 가는 기사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선생님으로 가르치는 제자에게는 창으로 공부의 핵심과 진로, 고충을 쏙쏙

알려주시고 아이들이 버릇이 나빠지지 않게 방패로 막아주십니다.

말을 타고 선두에서 달려가시어 우리는 따라가는 병아리 같은 느낌이 듭니다.

예전과 달리 교권이 떨어졌다는 말이 있습니다.

예전처럼 말을 안 들으면 때리거나 숙제를 엄청 내어 권위를 높이는 방법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하지 못하고 오히려 학생관리와 일부 수업에 의존하는

선생님이 된 것에 안타깝습니다.



인구감소로 이제 반의 학생이 절반인 25명 내외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서는 학생이 줄어서 몇 반 안되는 구성으로 이대로 가면 선생님으로

의 직업적인 선택도 좁아지리라 생각이 듭니다.

특히 초, 중, 고등학교 때는 성적 향상 말고도 많은 것을 선생님을 통해서 배우는데 대한민국에서는 힘든 시기가 지금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은 척척 다 해내는 만능인 줄 알았는데 이 책을 읽다 보면 힘든 점이

많구나 하는 생각과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부모님처럼 많으시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매년 5월이면 스승의 날이라 선생님들의 얼굴이 생각이 납니다.

지금은 연락처를 몰라 연락하기 힘들지만 길을 가다 만나면 반갑게 인사드리고

그때의 추억을 되새기고 싶습니다.

선생님의 일상이나 생각 고충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이 책을 추천 드립니다.

에듀니티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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