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만난 동양고사 - 마음 근육을 키우는 하루 10분 인문 독서! 카페에서 만난
리소정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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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만난 동양고사



중국의 고사성어가 그 당시에도 교훈을 주지만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에서도

여전히 본받을 점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고사성어가 주는 의미가 깊고 그 내용을 후세의 사람들이 볻받을 만한 것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책은 한 번 읽고 그 의미를 생각하며 다시 한번 더 읽으면 내용이 또렷이

각인이 되는 느낌입니다.

가볍게 읽으면서도 마음속에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중국의 문화와 철학을 숭배하는 것은 과거 고려 시대, 조선시대 때부터 많이 내려오는 문화입니다.

지금은 한자 쓰기나 중국 문화, 중국 여행이 예전만큼 관심을 갖는 빈도는 많이 낮아진 것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아직도 중국 문화의 영향을 받는 것이 많은데 대표적인 것이 고사 성어와 삼국지 같은 중국 역사 관련 책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는 부분입니다.

동양적인 부분의 사상이 우리나라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철학적인 부분은 중국의 철학을 많이 접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 책에서 맹모삼천지교의 대목을 보았습니다.

어릴 적 초등학교 시절 맹모삼천지교에 대한 이야기를 알게 되었는데 지금 내가 그 부모가 된 시점에서 보면 이해되는 부분이 지금은 많이 있습니다.

맹모는 맹자의 어머니인데 맹자는 전국시대의 철학가임을 많은 분들은 아실 겁니다.

혹시 모르는 분이 있을까 봐 내용을 읽어보면 맹자의 어머니가 처음에 묘지 옆에서 살았는데 맹자가 묘지 일꾼 흉내를 냅니다.

그러다 시장 근처로 이사를 가니 맹자가 장사꾼의 흉내를 냅니다.

세 번째로 서당 근처로 옮기니 글공부하는 흉내를 내고 제사 지내는 예의 흉내를 내며 놀았다고 합니다.

자식이 접하는 환경이 그래서 중요하구나 생각합니다.



지금으로 보면 유흥업소나 소비지역에 살면 그런 것을 본받지만 도서관이나 학교

같은 배울 곳이 있는 곳 근처에 살면 자연히 공부를 접하는 기회가 많습니다.

맹자가 중간에 공부를 하다가 집에 오니 어머니가 짜던 베를 잘라 버리면서

공부를 하다가 말고 집으로 오면 짜던 베를 베어버리는 것과 같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것이 단기지교 입니다.

고사 성어에 관한 유래와 내용을 바탕으로 여러 고사 성어를 재미있게 알려줍니다.

알고 있던 고사성어가 나오면 반갑고 모르는 고사성어가 나오면 새롭게 공부하여 머릿속에 넣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지금이 고등학생이었다면 국어나 한자 시험에 나오는 부분이라 억지로 외우지만 지금의 부모 세대가 되어 이 책을 읽으니 친근하면서도 강압적인 공부가 아닌 편안한 학습이 되어 좋은 듯합니다.

고사 성어와 그 내용을 잘 알려주는 유익한 책입니다.

힘찬북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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