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다만 사랑의 습관 창비시선 500
안희연.황인찬 엮음 / 창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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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다만 사랑의 습관



이 시집은 여러 작가님의 시를 엮어 지은 시집입니다.

작가님 마다 조금씩 다른 시의 형태와 내용이라 다양한 시를 접하게 되어 좋습니다.

박성우 시인님의 또 하루라는 시를 읽어보았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빨래를 하고 텃밭 상추를 뜯어서 노모가 싸준 된장에 싸 먹었다고 합니다.

사람의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부분에서 저자님의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시로 표현한 듯합니다.



여행의 메모라는 시를 읽어 봅니다.

여행이 자신의 발자국을 보려는 것이라는 표현에 여행지에서 자신의 예전 기억을 되돌아보는 시간이라는 것을 뜻합니다.

모래와 찰흙, 아스팔트, 자갈과 바위, 낙엽의 길 여행을 가면 낯선 것들을 접하게 되고 나의 발걸음과 자연의 풍경이 조화로우며 여행지에서 보는 것들을 시로 표현한 것입니다.




임경섭 작가님의 빛으로 오다 시를 읽어 봅니다.

엄마를 애타게 부릅니다.

과학시간에 선생님이 말을 하였는데 모든 것이 빛으로 존재하며 빛이 없으면

서로를 확인을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엄마에게 엄마인지 빛인지 물어봅니다.

모두가 사라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으며 밤에 불을 끄지 마라고 합니다.

빛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 매일 새로운 빛이 찾아온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시의 자유로움과 읽으면서 시를 쓴 작가님이 어떤 마음의 표현을 하였을까

다시 한번 더 읽어 보게 됩니다.

자연과 사람과의 조화 자신 내면의 이야기를 시로 표현한 것이 신선합니다.

가을은 아니지만 선선한 아침에 이 시를 읽어 보게 됩니다.

#이건다만사랑의습관 #안희연 #황인찬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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