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농장
성혜령 지음 / 창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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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농장



버섯농장이 무슨 의미일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 소설은 진화와 기진의 이야기로 시작이 됩니다.

기진은 어두 컴컴한 방 안에서 유튜브 영상으로 고양이를 구조하고 입양하는 영상을 봅니다.

사람과의 소통이 어려운 것인지 고양이 영상을 보는 듯합니다.

기진에게는 진화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어느 날 진화가 기진에게 운전을 부탁합니다.

요양병원에 가야 하는데 데려다 달라는 것입니다.



기진이 교통사고, 연쇄살인마 같은 걸 무서워하지만 어쩔 수 없이 운전을 해서 같이 가줍니다. 진화는 중국 저가 의류를 비싸게 파는 인터넷쇼핑몰에서 10년째 일을 하는데 일은 힘든데 연봉은 오르지 않고 힘들어하면서도 일을 합니다.

학자금 등 갚아야 할 돈이 있어서 그러한 듯합니다.



대학가 오피스텔에서 살고 있는데 건물이 상속 소송에 걸려서 월세가 싸다고 합니다.

세탁소에 걸린 옷을 보며 앞으로 일어날 일을 암시하는 듯합니다.

원피스를 입은 진화가 차에 타고 노인전문병원으로 갑니다.

진화가 1년 정도 만난 남자가 있는데 휴대폰 구매를 자신이 아는 동생의 통신사 대리점에서 직원 할인으로 구매를 할 수 있다고 하였는데 알고 보니 그 동생이 다른 폰을 한 개 더 만들어서 빚을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그 동생과 연락이 안 되어 그 아버지에게 가서 돈을 받으려고 같이 가는 것입니다.

요양병원에 도착하여 전화를 하여 그 아버지를 만났는데 자신도 이혼을 하고 돈이 없고 자신의 어머니를 돌봐야 한다고 하며 아들과는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포기를 하고 나오는데 주차장에서 그 남자의 차를 따라갔는데 그곳이 버섯 농장이었습니다. 참외를 주려고 하고 먹다가 진화는 그 남자를 살해하게 됩니다.

범죄가 일어났지만 보는 사람도 없으며 산속이라 그냥 묻어 버립니다.

사기 사건이 결국 살인 범죄까지 이어지는 것을 보면서 약간 무섭기도 하고

소설이지만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 일어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아들 입장에서는 자신의 잘못으로 자신의 아버지가 죽게 된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버섯농장 #성혜령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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